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 현상을 겪게 된다. 이러한 노안은 주로 눈앞이 뿌옇게 김이 서린 것처럼 보이지 않는 백내장과 함께 와 문제를 일으킨다. 백내장은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며 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안 또는 백내장 증상이 느껴질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두 증상 모두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이때 백내장수술은 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수술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교정해 연속적 초점변화에 유리하다. 또한 노안과 백내장 증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 사진=신사동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

신사동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수술에 쓰이는 렌즈 중 미국 알콘(Acon)사에서 개발한 비비티렌즈(Vivity IOL)의 경우 렌즈 중앙에 높이 차이를 두 단계로 두어 원거리에서 중간거리, 근거리까지 확장된 시야 범위를 제공한다. 때문에 원거리 시력 개선에 효과적이며, 야간 빛 번짐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어두운 밤 운전을 많이 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렌즈는 인체 친화적인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동공 크기에 따라 빛을 적절하게 사용해 어떤 밝기에서도 우수한 시력 결과를 보인다. 특히 동양인에 적합한 60cm의 중간거리 초점을 가지고 있어 한국인에게 적합한 렌즈라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하지만 "비비티렌즈를 활용한 다초점 인공수청체 삽입술은 까다로운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검사가 시행되는 것이 안전하다. 때문에 수술 병원을 고를 때에는 수술 전 첨단장비를 활용해 각막 및 시기능, 백내장 등의 검사가 선행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의상 원장은 "이와 함께 의료진의 실력 또한 수술의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보다 안전한 수술이 되고자 한다면 비비티렌즈를 비롯한 시력교정수술 누적 횟수, 분과별 협진 시스템, 원스톱 진료 시스템, 맞춤형 치료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지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