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메이크업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마스크로 가려지는 얼굴 아래 부위보다 외부로 노출되는 눈 주위의 화장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다. 하지만 눈 주위의 화장만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예상치 않은 피부트러블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주위 화장은 화장중에서도 정교함이 요구되는 부위로 최근에는 잦은 메이크업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피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효과를 주기위해 반영구 화장을 선호하는 상황이다.

▲ 사진=밴스의원 이나겸 실장

밴스의원 이나겸 실장은 "반영구화장은 아이라인이나 눈썹화장 등을 편하게 하기 위해 피부 표피에 색소를 넣어 메이크업 효과를 얻는 미용시술이다. 눈썹문신과 달리 천연색소를 이용해 사용부작용이나 알레르기가 적고 영구적이지 않고 2년 정도의 효과가 유지되며, 이를통해 미용트렌드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메이크업을 바꾸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비 의료기관에서 암암리에 비위생적 환경에서 이루어지며, 이런저런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어 왔다. 관련 단속도 꾸준히 이루어져 왔지만,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시술은 사라지지 않아왔다. 불법시술은 인체에 적용되는 극소부위 마취제의 잘못된 사용과 검증되지 않는 색소제, 비위생적인 바늘로 피부에 물리적으로 상처를 내어 색소를 주입하다 보니 부작용과 B형 간염등의 전염병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주요 선택 포인트는 위생과 미용트렌드에 맞는 섬세한 시술이다. 초당 일정 간격으로 움직이는 장비를 이용한 페더링기법과 전용 니들을 사용한 엠보기법, 그리고 두가지를 합한 콤보 기법이 주로 사용된다. 시술자의 전문성과 세부적 터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술자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나겸 실장은 “반영구 시술은 메이크업에 관한 미적 전문성과 신뢰할 수 있는 소재와 시술 장비를 통한 안전한 시술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으로, 얼굴 전체의 윤곽과 함께 미적 기호에 맞는 방식으로 시술되어야 하며, 부작용발생을 최소화하고 예상치 못한 피부트러블에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지식이 있는 곳에서 시술하는 것이 포인트다"고 말했다.

또한 "염증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음주나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