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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1인 가구의 증가와 출산률 감소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고양이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배변문제, 소음(짖음) 등이 강아지에 비해 적고 관리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쁘고 애교 많은 고양이들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하기 위해서는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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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24시동탄이음동물의료센터 박누리 대표원장 |
24시동탄이음동물의료센터 박누리 대표원장은 "첫째로는 비뇨기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방광염이 있는데 원인으로는 세균 감염이나 방광결석 등이 있다.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는 화장실에 가는 횟수의 증가, 소변량의 감소, 과도하게 생식기를 햝는 행동, 혈뇨, 무뇨 등이 있다. 특히 수컷의 경우 생식기에 뼈가 있는데 그 앞쪽으로 염증 산물이나 조그만 결석들이 쌓여서 요도가 막히는 요도 폐색이 오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라면 항상 아이의 배뇨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로는 "치과 질환이다. 강아지에 비해 치아 관리가 상대적으로 더 어렵기 때문에 치과질환을 이유로 내원하는 환자도 굉장히 많은 편이다. 특히 치아 흡수 병변(FORL)은 원인도 모른 체 잇몸 속 치아 뿌리와 치아 목이 녹아 흡수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다. 식욕저하, 침 흘림, 입 냄새, 잇몸출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눈 밑이나 볼에 농이 차는 치근단 농양과 구내염 또한 고양이가 조심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므로 보호자라면 항상 알고 있어야 할 질환들이다"고 전했다.
박누리 원장은 "고양이는 아파도 본능적으로 티를 잘 안내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는 임상증상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질병이 악화된 후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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