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거주 중인 직장인 문모(43)씨는 주위에서 건치로 유명할 정도였지만 최근 치아가 파열돼 발치한 뒤 운정 임플란트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평소 고혈압이 있었던 만큼 임플란트를 쉽사리 선택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임플란트 시술이 어렵다. 치과 진료는 본격적으로 진료가 시작되기 전부터 환자가 느끼는 불안, 공포,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이 경우 자칫 모르고 진료를 하다가 혈압이 높아져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치과 치료 중 흔하게 사용되는 국소마취제와 치은퇴축사에 함유된 혈관 수축제가 경우에 따라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의 혈압 상태를 치과 의사와 상의하고 신중한 선택을 내린 뒤 임플란트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 사진=파주운정 서울이고운치과 이채윤 원장

파주운정치과 서울이고운치과 이채윤 원장은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임플란트 치료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이러한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임플란트 시술 전 3D 컴퓨터 모의 시술을 통해 환자의 뼈 상태와 신경 등 해부학적 위치를 파악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일컫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의 시술이 먼저 이뤄지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보다 적절한 위치와 각도로 정확하고 안정성 높은 수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잇몸 최소 절개는 물론 내비게이션이 환자의 골조직과 신경 위치 등 환자의 치조골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므로 안전한 시술 경로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의료진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특히 의료진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하며, 치과 선택 시 임플란트 전문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위생 및 사후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꼼꼼한 확인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