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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1 등록금 동결', 인상하는 대학은 어디?13년째 인상 않은 서울대 이어 주요 사립대에 '이목'
박남오 기자  |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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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3  08: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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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동안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던 서울대가 올해도 '등록금 동결'을 발표했다.

서울대 측은 “지난 7일 3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코로나19로 힘든 국민적 상황을 반영해 고통을 분담하기로 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서울대는 당초 지난 12월 열린 심의위에서 교육부가 정한 2021년도 인상률 최고치인 1.2%의 등록금 인상 방안을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재정도 어려워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심의위에 함께 들어간 학생 대표들은 팬데믹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 국민과 학생들의 상황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반발했고 오히려 2.3%의 인하안을 제안했다. 결국 심의위는 절충안을 논의한 끝에 2021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앞서 서울대는 2009~2011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고 2012~2017년 6년간 등록금을 인하했으며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등록금 동결을 이어오고 있어 총 13년간 등록금이 오르지 않는 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

서울대의 이번 결정은 다른 대학들의 등록금 산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정책 등에 막혀 몇 해 째 등록금이 동결되어 재정악화에 처해있는 사립대학들은 인상안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대면, 실습 교육의 제한으로 대학교육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과 고통분담을 이유로 학생들 측은 등록금 인하를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 서울대 정문

[박남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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