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헴 선발대회에 후보로 나선 충남지회 주희 회원(우)과 충북지회 김영교 회원(좌). 이날 주희 군은 미스코헴 진으로 선발됐다.

한국코헴회(회장 박정서) 여름캠프 이튿날인 13일 저녁 하이라이트로 펼쳐진 미스코헴 선발대회에서 충남지회 주희(20세, 충남지회)군이 미스코헴 진에 올랐다.

이날 미스코헴 선으로는 신청림 회원, 미에는 신승택 회원이 선발됐고 이외에 김형석 표재근 김영교 김재봉 회원 등 총 7명이 출전해 각축전을 펼쳤다.

“아직 여자친구는 없지만 좋아하는 아이는 있어요. 다음 미스코헴 선발대회 때에는 제 친구 서경지회 김유승 군을 후보 추천하고 싶어요”

10년 만에 부활한 미스코헴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미스코헴 진으로 선발된 주희 군이 행사를 마치고 난 뒤 여자친구가 주희 군의 분장한 모습을 보면 어떻겠는가?’ 라는 기자의 갑작스런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희 군은 올해로 20세가 되면서 청년자봉단(자원봉사자)으로 참여했다. 자봉단 중 막내 주희 군은 이곳저곳 필요한 곳마다 형들과 함께 참가회원들을 안내하며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을 나르고 옮기는 역할을 감당해 냈다.

그는 “지난해까지 즐기기만 했던 캠프였는데 이번에는 자봉단으로 활동하게 되어서 보람찼고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봉단 활동이 조금 힘들었지만 다른 분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보였고 그래서 저도 더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희 군은 자신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현재 직업학교에서 ‘반도체 장비설비실무’ 과정을 통해 전기와 전자분야를 배우고 있다. 그는 “앞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사업을 시작할 생각“이라며 ”제 꿈을 위해서 여러 가지를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익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취재=유성연 기자 / 사진=황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