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행해지게 되는 수술은 건강을 호전시킬 수는 있지만 외모적인 스트레스를 남길 수 있다 수술로 인해 남겨진 '봉합흔적' 때문이다. 이러한 수술흉터는 환자들에게 정서적인 상처까지 남기고 있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술흉터에 의한 봉합흔적은 일반적인 흉터와 달리 울퉁불퉁하고 붉은색으로 쉽게 눈에 띄면서 외모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주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봉합흔적을 없애기 위한 치료방법 등을 통해 제거에 힘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수술 후 생긴 흉터를 잘못 건드렸다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의 우려로 제거를 망설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수술흉터 제거방법은 개선 효과를 가져야 하고 안전성 역시 도모해야 한다.

▲ 사진=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원 안성열 원장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원 안성열 원장은 "흉터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상담 후 제거수술 등을 통해 치료한다. 흉터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깨끗한 피부를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정상 피부와 최대한 근접한 상태로 만든다는 것에 목적을 둔다면 치료 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한다.

이어 "수술흉터제거를 원한다면 흉터가 어느 정도 안정된 후 최대한 일찍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상담을 통해 흉터관리법을 익히고 치료법을 결정해 차근차근 치료과정을 밟아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안성열 원장은 "치료법의 경우 흉터의 형태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수술흉터는 봉합 자국과 봉합된 피부가 서로 맞지 않아 생긴 울퉁불퉁한 흉터가 문제다. 이 경우 제거수술이 적합하다. 이 과정을 통해 흉터를 다시 봉합하면 흉터의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만든다"고 한다.

이어 "흉터제거수술 후에는 피부가 붉게 보이거나 반흔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으나 점차 일반 피부와 비슷해진다.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 흉터에 색소침착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 치료는 피부 재생 촉진과 손상된 피부조직 복원 역할로 흉터 부위를 정상 피부에 가깝게 해주는데 적용된다. 흉터로 인한 색소침착제거와 손상된 피부회복 및 미백 등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켈로이드체질에 의해 발생된 켈로이드흉터는 흉터제거수술과 함께 전자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방법은 다양한 수술흉터에 적용되고 있는데 성형 후 흉터나 제왕절개로 인한 흉터 등 크기와 부위에 따라 세심한 치료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어 "피부흉터치료는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방치한다고 해서 흐려지기를 기대하기 어렵고, 켈로이드 흉터라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자신의 흉터 상태를 파악 진단한 후 그에 맞는 치료에 나서 제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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