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당장 사업 초기 자금이 부족하거나 중소기업 창업을 했지만, 운영자금이 부족하거나 시설자금이 부족해서 생산을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폐업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럴 때 중소기업을 위해 저금리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자금이 바로 중소기업 정책자금 제도입니다. 하지만 신청한다고 무조건 다 준다면야 돈 빌려서 누구나 창업을 하겠지요? 그래서 사업의 가능성 여부를 사업계획서 제출을 통해 검토받게 됩니다.

정책자금의 지원기관은 중소기업 진흥공단, 소상공인 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기술신용평가기관, 무역 보험공사 등입니다.

정책자금은 심사과정뿐 아니라 승인과정도 매우 까다로운 데다 부결되면 6개월 이후에 다시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단계부터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 단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사업계획서에 기술력과 사업성 등을 최대한 어필하고 신청하고자 하는 정책자금중에 어떤 것이 내게 맞는지 전문가와 함께 검증하고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한 자금을 살펴보면, 우선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등 융자기관을 이용해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정부의 보증하에 신용으로 대출을 받는 형태입니다.

시중금리보다 1~3% 저렴하고 창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거나 매출액이 적어도 신청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직접자금도 있습니다. 반면 꼭 갚아야 할 의무가 없는 자금도 있습니다. 출연금이라 불리는 자금입니다.

이 자금은 언제 창업했는지 관계없이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갚을 필요 없이 지원해 주는 자금입니다. 기업의 규모나 기술개발의 난이도에 따라 최대 10억까지 상환조건 없이 무상으로 지원됩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중요시하는 자금은 고용과 관련된 지원제도들입니다. 일자리안정자금, 두루누리, 청년추가고용제도, 청년내일채움공제, 내일채움공제 등은 기업의 규모나 조건이 맞으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들이고, 특히나 청년추가고용제도의 경우는 만15세 이상, 만34 미만 청년들이 취업 후 6개월경과 3개월 이내 신청하게 되면 1인당(기업당 최대 30명까지) 연 900만원씩(3년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추가 고용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할 내용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국가에서 지원하는 각종 정책자금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합니다. 한편, 주의할 점은 첫째 세금체납, 연체가 있을 시 융자 제한 기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신청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기업의 부채비율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세 번째, 연구소나 각종 기업인증을 준비하여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 매출처 계약 여부, 대표 및 임직원 경력, 수출 실적과 수출 계획, 특허나 실용신안 등의 인증을 가지고 있다면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을 진행하다보면 서류 하나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심사에서 탈락한 사례가 많습니다. 필요서류가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점검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됩니다.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100% 활용하여 회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정책자금신청부터 기업의 리스크 진단까지 한 번에 받아 보길 추천 드립니다.

SE비즈니스컨설팅 대표이사 황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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