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누구나 어깨 쪽에 크고 작은 뻐근한 통증을 가지고 있다. 만약 지속적으로 자세를 교정하고 통증 치료를 받아도 목이나 어깨 쪽에 통증이 남아있다면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의 환자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5년 사이 목디스크가 16%, 허리디스크가 10%의 비율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질환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셈이다.

▲ 사진=신림동 신유한의원 신인욱 원장

신림동 신유한의원 신인욱 원장은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해야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겪는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 나와 주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한다.

이어 "척추의 목 부위인 경추에서 발생하면 목 디스크 허리 부위인 요추에서 발생하면 허리 디스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디스크 질환이 발생하면 질환이 발생한 부위뿐 아니라 어깨, 팔 등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디스크가 발생하면 척추관 주변의 손과 다리를 포함한 신체 각 부위로 향하는 신경가지들을 자극하기 때문에 디스크 발생 부위를 제외하고 다른 부위에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또한 "디스크는 방치할 경우,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심할 경우 마비가 올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크로 의심되는 통증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신인욱 원장은 "한의원 치료를 통해 디스크를 치료하게 되면, 통증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고 디스크가 다시 재발하지 않는데 초점을 맞추고 치료를 진행한다. 약침치료, 한약치료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약해진 추간판을 튼튼하게 하는 등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는 재발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어 "디스크 통증이 심해 치료할 병원을 찾는다면 일요일이나 공휴일 등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면서 휴일에도 진료를 하는 병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한다.

또한 "디스크 집중 치료를 위한 입원실을 갖추고 입원 치료를 실시하는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입원 치료를 받게 되면,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같은 돌발 상황에도 대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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