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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방치시 합병증 위험 높아 조기 치료 중요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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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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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까워지며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최근 다리저림 및 다리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이 팽창하게 되는데 이때 다리 정맥 내부에서 이동하는 혈액의 양도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에 부종 및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을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하지정맥류는 겨울보다 여름에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는 질환이라고 한다. 또한 정맥 내부에 있는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며 정맥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비치거나 돌출되는 증상이 대표적인 질환이고, 다리에 혈액이 고이는 순환장애라고 한다.

   
▲ 사진=센트럴흉부외과의원 김승진 대표원장

센트럴흉부외과의원 김승진 대표원장은 "모든 하지정맥류가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환자에 따라서 육안으로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잠복성 하지정맥류라 한다. 주의할 점은 종아리부종이나 종아리통증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방치할수록 상태가 더욱 악화되기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어 "진행성 질환이란 우리 몸의 면역체계나 재생 및 복원능력에 의한 자연적인 치유가 불가능한 질환을 말한다. 하지정맥류 역시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으로 병증이 악화되어 혈전이나 궤양, 심부정맥혈전증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보인다면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한 병증의 발병 유무 및 진행상황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승진 원장은 "하지정맥류 초기라면 모세혈관 확장증을 치료하는 혈관경화요법 등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상태가 악화될 경우 근본적 치료를 위한 수술이 필요한데,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정맥 내 레이저수술이 있으며, 이외에도 최근 등장한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수술법도 있다. 베나실은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혈관생체접착제를 이용해 정맥 혈관을 폐쇄시키는 원리의 수술치료다. 마취를 하거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필요가 없는 치료법으로 일부 환자에 적용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어 "클라리베인은 회전 카테터로 정맥 내 물리적 자극을 유발함과 동시에 액체 경화제(STS 용액)를 주입해 혈관을 폐쇄하여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다른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통증이 적은 편이며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어떤 치료방법이든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치료시에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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