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임상공급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Catalent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위치한 Teva-Takeda Pharmaceuticals로부터 일본 시가현의 미나구치에 위치한 임상 포장시설을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임상 연구를 지원하는 새로운 임상 GMP 제조 및 유통 허브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 거래는 2020년 7월 1일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적인 재무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 Catalent, 일본 시가현에 위차한 임상 포장시설 인수

약 6만 제곱피트에 달하는 이 시설은 Catalent의 아시아태평양 임상 공급망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신규 시설은 고객에게 Catalent의 페스트체인(FastChain(R)) 서비스인 수요에 따른 공급 서비스, 1차(내부) 및 2차(외부) 포장, 저장 및 유통을 위한 다양한 온도 옵션, 그리고 임상 반납 및 파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시설은 가케가와에 있는 Catalent의 기존 일본 임상 공급 시설과의 제휴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며, 일본 내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atalent 임상 공급 서비스 사장 Ricci Whitlow는 "이 새로운 시설은 당사가 바랐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로의 역량 확장에 필요한 능력을 제공한다"라며 "이는 중국과 싱가포르의 임상 공급 사업에 대한 최근 투자 확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지 임상 공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지역에 전문지식과 역량을 쌓고,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그리고 생물학과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연구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립된 것이 바로 현재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영국, 독일, 싱가포르, 일본, 중국 지사와 50개 이상의 창고가 연계된 확장 네트워크를 통해 Catalent의 임상 공급 서비스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광범위한 국제 규율과 유통 요건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talent 개요
Catalent는 의약품, 생물의약품,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소비자 건강 제품을 위한 첨단 배송 기술, 개발 및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85년 이상 업계를 지켜온 Catalent는 더 많은 고객을 위한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며, 신뢰성 높은 글로벌 임상 및 상용 제품의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그 전문성을 입증했다. Catalent는 40개 이상의 시설에서 2,40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연구자를 포함한 13,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2019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연간 2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 Catalent의 본사는 뉴저지주 서머셋에 있다.

[헤모라이프 하석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