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카 네트워크 경안동점 자연한의원 이태경 원장, 한방카 네트워크 동탄2점 화성동탄탄탄한의원 김병규 원장

날씨가 따뜻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졸음운전'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5∼2019년 5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37명으로, 월별로는 52명(11.9%)이 숨진 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은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선 운전 중 실내 환기를 자주하고 거리 운전 시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봄나들이 차량이 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사고 이후 신체적 후유증을 최소화할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한방카 네트워크 경안동점 자연한의원 이태경 원장은 "교통사고는 수백킬로그램에 달하는 차체와의 충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면서 "겉보기 큰 외상이 없는 접촉사고일지라도 몸이 활처럼 휘는 편타성 손상이 발생하면 척추관절계손상이 오기 쉽다"고 지적했다.

많은 운전자들이 중경상을 입거나 하는 경우 외상을 우선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지만, 경미한 사고로 인해 뚜렷한 외상이 없는 경우, 별다른 통증이 없다면 치료받지 않아도 된다고 속단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연한의원 이태경 원장은 "편타성 손상이란 교통사고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증상 중 하나로 차가 부딪히는 충격으로 목이 앞뒤로 과도하게 채찍처럼 꺾여 나타난다"면서 "목 뿐 아니라 어깨, 허리, 무릎 등 척추관절계통에 발생해 통증 또는 운동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엑스레이나 MRI 등 검사를 받더라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잦다는 점이다. 그렇다보니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은 여러 환자들이 별다른 외상을 발견하지 못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이어가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이 워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후유증으로 일상 속 통증이 반복된다면 한의원을 방문해 한방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의원에서는 통증을 완화하고 기혈 순환이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각종 관절 질환 뿐 아니라 통증 완화, 메스꺼움, 이명, 감각장애 등 증상의 개선을 돕는다.

한방카 네트워크 동탄2점 화성동탄탄탄한의원 김병규 원장은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사고당시 받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 어혈에서 비롯된다고 본다"며 "어혈이란 혈액이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동탄탄탄한의원 김병규 원장은 “따라서 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침과 뜸, 부항, 등으로 근육을 이완하고 염증을 제거함으로써 어혈을 제거하는 것으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한약이나 약침 뿐 아니라 추나요법도 적극 활용된다. 교통사고로 인해 관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활용되는 추나요법은 신체에 발생한 근골격계의 불균형을 손으로 밀고 당겨 교정하는 것으로 수술 없이 진행되는 치료법인 만큼 부작용 걱정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이 약한 환자에 대해서도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의 한의원 치료는 자동차보험 적용 대상으로 개인 부담금 없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교통사고 후 한의원 치료를 받는 환자가 한의원 측에 보험 가입 정보를 고지하면 약정에 따라 치료비 중 일부 또는 전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한방요법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경혈의 위치나 약재의 적합성 등이 달라 보다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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