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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미라클안과의원 조윤정 원장 |
염증은 일종의 생체 조직 방어 반응으로 대부분 세균 및 바이러스 침입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세균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이들 조직이 상처에 침투하면 조직 변질 및 증식, 순환장애, 삼출 등 복잡한 병변을 일으키는데 이를 염증 반응으로 정의한다.
특히 눈은 세균에 의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 쉬운 신체 부위다. 잠을 잘 때나 눈을 깜빡일 때를 제외하면 안구가 항상 바깥에 노출돼 있어 세균 감염에 취약하다. 실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의 발병이 빈번해 고통을 겪는 사례가 많다.
특히 환절기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 등은 안구 염증을 부추기는 위험 요인이다. 이때 눈물이 방어기제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눈물층의 하나인 수분층 덕분에 안구 내 이물질 및 염증 유발 물질 차단이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에 의해 눈물층 밸런스가 붕괴될 경우 이러한 수분층의 기능이 유명무실해진다. 게다가 또 다른 눈물층 구성 성분인 점액층, 기름층 등의 기능도 덩달아 무너지기 마련. 이처럼 눈물층 구성 성분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것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만성으로 나타난다면 마이봄샘 기능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에 자리한 기름샘으로 각막에 기름 물질을 코팅하여 눈물이 빨리 증발하지 않도록 돕는다. 다만 마이봄샘이 세균 등에 감염돼 염증을 일으킨다면 눈물 증발이 가속화되어 결국 염증성 안구건조증을 야기할 수 있다.
염증이 발생할 경우 각막 표면 불안정으로 이어진다. 염증성 안구건조증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시력교정술이나 백내장 수술 등을 강행한다면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따라서 수술 전 정밀 건조증 검사를 실시하여 염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염증성 안구건조증 진단 방법으로 체외진단키트 원리의 '인플라마드라이(InflammaDry)'를 고려할 수 있다. 아래 눈꺼풀 안쪽에서 소량의 눈물 샘플을 채취한 다음 염증 생체 표지자 농도를 측정해 10분 안에 염증성 안구건조증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안구건조증을 진단하기 위해 눈물 생성량 검사, 눈물층 안전성 검사, 각막 상피세포 상태 파악을 위한 염색술 등이 주로 활용돼 왔다. 다만 검사 결과가 주관적이고 민감도, 특이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검사의 재현성이 불명확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반면 인플라마드라이 검사를 기존 검사와 병행할 경우 염증 검사의 객관성이 강화되고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미라클안과의원 조윤정 원장은 “검사 결과 염증성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됐다면 '아쿠아셀(AQUA CEL)' 치료로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데 아쿠아셀은 필터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전용 IPL 광선치료기기”라며 “ 590nm 파장필터를 이용하여 혈관질환염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전달력이 높아 마이봄샘 기능 향상 뿐 아니라 다래끼, 충혈, 가려움 등의 혈관 염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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