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되는 세계혈우연맹(WFH) 세계 총회의 조기(early bird) 등록기간이 열려 현재 접수를 받고 있다.
2년마다 전세계 주요도시를 선정해 열리는 WFH 세계 총회에서는 혈우병과 출혈질환 관련 최신 소식과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관련 단체, 환자들 간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이에 WFH는 사전등록기간 동안 온라인 참가신청을 받아 총회의 제반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준비하게 된다.
2019년 12월 13일까지는 2020 총회의 조기 등록기간으로, 이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미화 1,000달러(의료진의 경우)에 달하는 등록비를 20%가량 절감해 등록할 수 있으며, 환자와 가족의 경우 조기등록비는 4월 17일까지 150달러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다. 이 등록비에는 참가자 구분에 따른 세션 입장권한과 매 점심, 다과, 개막식과 환영리셉션, 그리고 셔틀버스 이용권한이 포함되어 있다.
▲ 2020 총회 등록비 안내
WFH측은 총회 첫날에 있는 '전문 워크샵' 참가접수의 경우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으므로 조기 등록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1월 29일은 총회 세션과 포스터 세션 등으로 발표될 총회 초록의 1차 접수 마감일이다. 의료, 간호학, 실험과학, 다분야 등 의료진과 연구자, 환자단체 관계자들이 고루 초록 제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한편, 한국은 2026년 총회 유치를 위해 국내외적 협력을 시작하고 있어 한국 혈우사회가 글로벌 활동무대로 나아갈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