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가족들과 함께 꽃 구경을 다녀오던 중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한 임 씨는 얼마 전 부산 동래구의 한 자동차보험치료 한의원을 찾았다. 당시에는 별다른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10여 일 후 교통사고 후유증을 느꼈고, 일반 병원에 내원해 X-ray 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 소견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외상이 발생하지 않은 작은 교통사고라 할지라도 몸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사고 발생 직후에는 아프지 않았어도 1~2주 후부터 서서히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큰 아픔을 못 느꼈어도 사고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인 과긴장이 이어질 수 있다. 과긴장은 관절에도 과부하 영향이 미치는데 이러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주위에 순환장애가 발생하여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통증은 임 씨의 경우처럼 일반적인 병원 검진으로는 이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적합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주로 목이 앞이나 뒤로 꺾이면서 경추, 흉추, 요추 등 척추를 따라서 발생한다. 목과 어깨, 허리로 이어지는 통증 외에도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며 염좌, 미세출혈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충격이 전신에 전해짐에 따라 근육통, 손·발의 저림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 외에도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하여 혈액순환과 경락의 기혈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의 깨진 균형을 바로 잡아준다. 최근 KNN 닥터스에 출연한 부산 사직동의 바른몸청담한의원 박정헌 한의사는 “추나요법은 통증 부위를 직접 풀어주므로 통증이 빠르게 개선되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추나요법에 한약, 침, 약침, 뜸, 부항,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부작용 없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관해 조언했다.

일자목이나 거북목, 골반 틀어짐 등을 치료하는 안전한 체형교정법으로 많이 알려진 추나요법은 사고 충격으로 인해 경직되거나 뒤틀린 뼈와 근육을 바르게 교정시킨다. 경락과 경혈을 자극해 뭉친 조직을 풀어주고 기혈을 정상적으로 순환시킴으로써 효과적으로 통증을 제거한다. 침이나 한약, 부항 등을 이용해 어혈을 제거하는 방법도 후유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어혈이란 충격으로 인해 피가 덩어리로 뭉치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통증 및 메스꺼움, 소화불량, 이명 등의 증세를 유발하므로 한의원에서는 이를 해소해 증상을 치료한다. 신경과 근육에 전기 자극을 가하거나 경락과 경혈에 온열을 가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한방 물리요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발생한 근골격계의 급성 통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시 만성적인 통증으로 넘어갈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느꼈다면 교통사고 치료로 유명한 한의원에 빠른 시일 내로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동차보험의 의료혜택이 한방치료에도 적용되며 올해 4월 8일부터 건강보험 및 실비보험도 적용되고 있으니 본인부담금 없이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도움말: 부산교통사고 바른몸청담한의원 박정헌 원장<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