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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심한 피부가려움, 만성두드러기가 문제?
김선영 기자  |  sun@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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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5: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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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온도에 다가올 여름 더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벌써부터 더워지는 날씨로 잠을 설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더위 말고도 많은 이들을 잠들 수 없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두드러기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부분적으로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심한 피부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밤이 되면 심해져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데, 증상이 6주 이상 계속되면 만성두드러기다. 이때는 저절로 낫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두드러기는 얼굴과 손, 발 등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만약 입 안이나 인두에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어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면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해두기 일쑤다. 

노원구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은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두드러기의 근본 원인은 음혈부족이다. 음혈부족 현상은 수면부족, 화병, 스트레스, 체력저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음혈이 부족해지면 몸에 뜬 열을 제대로 해소시켜주지 못해 두드러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만성두드러기 환자들이 밤에 심해지는 두드러기 가려움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이 역시 음혈과 관련된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음혈은 잠을 자면서 보충될 수 있다. 그런데 두드러기증상으로 인한 피부간지러움 때문에 밤에 잘 못자는 환자들은 음혈보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두드러기가 더 심해지는 식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따라서 밤에 심해지는 만성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해선 부족한 음혈을 채워 열에 뜬 피부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한의원 측에 따르면 음혈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한다.

특히 한방 두드러기약 처방에 앞서 체열 진단검사, 자율신경검사, 진맥과 상담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환자의 증상과 체질까지 고려해 약재를 가감하는 맞춤 처방이 중요하다는 것. 한국한의원 측에 의하면 이렇게 환자의 체질에 맞추는 체질한약 치료는 더욱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두드러기치료법이라고 한다. 

김 원장은 “두드러기치료의 가장 흔한 방법은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다. 이는 두드러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몸 속 원인 해결은 어렵다 할 수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다스리고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춘 치료로 증상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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