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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혈우병 치료제에 '친환경포장' 도입'진타', '베네픽스' 플라스틱 대신 종이 포장 구성 예고
김태일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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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2  18: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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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혈우재단의원에 비치된 '진타'와 '베네픽스' 친환경 포장 변경 안내카드

4월 22일 지구의 날, 혈우병 치료제도 작은 발걸음 보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자사 제제인 '진타'(혈우병A)와 '베네픽스'(혈우병B)의 패키지 포장이 환경과 편의를 고려해 변경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제작해 한국혈우재단의원에 비치한 안내카드에 의하면, 진타와 베네픽스의 포장이 '더 작게, 더 환경 친화적으로, 더 편하게, 더깔끔하게' 바뀐다고 알려졌으며, 이번 친환경 포장 변경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표현되어 있다.

현재까지 진타와 베네픽스의 패키지 포장은 종이상자 안 플라스틱 트레이에 '올인원 시린지'(진타)와 'R2키트'(베네픽스)로 구성된 약품과 그밖의 부자재가 담겨있는 형태인데, 이번 변경을 통해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애고 지금보다 더 소형화된 종이상자만으로 포장될 예정이라는 것.

▲ 혈우병A 치료제 '진타'의 현재 포장 패키지

그동안 혈우병 치료제들이 괄목할만한 과학적 발전을 거듭하면서도 일부 제제에 대해서는 환자 편의에 대한 고민을 소홀히 한다거나 과다한 포장으로 자연환경에 안좋은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지적이 이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화이자의 이번 친환경 패키지 변경에 대해 혈우사회의 반응은 꽤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혈우병 치료에 있어 선진국의 입장에 있는 나라들에서는 이같은 고민을 우리나라보다 앞서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영국 출신의 혈우병 환자 로버트 헤이(Robert Hay)씨는 1년 전 헤모필리아라이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혈우병치료에 있어서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지금 약들의 포장재가 좀 과한 것 같아서 환경적인 측면에서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 가능한 재질로 만들면 좋겠다"고 답한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는 "패키지가 변경된 제제는 5월말 경 일선 의료기관에 입고될 예정으로 보인다"면서 "포장 변경이 제제의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구의 날에 혈우사회에서도 조금이나마 환경과 환우들의 편의에 도움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질 수 있게 되어 반갑다.

▲ '진타' 새로운 포장과 같은 크기로 제작된 안내카드를 휴대폰(갤럭시S9+)과 비교해 보았다.
▲ 혈우병B 치료제 '베네픽스'의 새로운 포장 크기 비교(현재의 베네픽스는 진타와 같은 크기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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