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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리브라 등 피하주사 치료제, 정맥 주사보다 선호캐나다 일반 대중 대상 연구결과 발표
김태일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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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1  1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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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일반 대중들은 혈우병A에 대한 피하주사 치료가 정맥주사 방식보다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인터뷰에 근거한 연구가 보고되었다.

로슈 캐나다(Roche Canada)가 후원하고 브로드스트릿 HEOR(Broadstreet HEOR)과 스프라우트 헬스 솔루션(Sprout Health Solutions)이 실시한 이번 분석은 다양한 질병을 가진 환자들의 다른 연구에서 목소리를 낸 선호도를 반영했으며, 다양한 치료 관리 경로에 대한 가격 대비 효용성 분석에 있어 유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브로드스트리트 HEOR의 주임 겸 과학 책임자인 카리사 존스턴(Karissa Johnston)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연구 결과는 피하 주사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주는 다른 질병 분야에서의 유사한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고 말했다. 존스턴 박사는 "게다가, 예방 요법이나 출혈시 정맥주사 치료와 관련된 환자와 간병인의 심각한 심리적, 육체적 어려움이 만연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 연구에는 주목할 만한 많은 관찰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일반인구 대상 혈우병A 치료 특징과 관련된 선호도와 삶의 질"이라는 연구는 'Patient Preference and Adherence' 저널에 실렸다.

혈우병A 환자의 경우 혈액응고 단백질인 8인자 대체요법이 표준치료로 자리잡아 왔다. 8인자를 이용한 예방요법은 관절 기능을 보존하는 등 장점이 있지만, 많은 환자들에게서 억제제(항체)를 유발시킨다. 이러한 중화 항체는 8인자를 표적으로 삼고 치료 효과를 떨어뜨려 경우에 따라 투여가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주로 정맥주사로 제공되는 예방요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담스러우며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혈우병A의 관리를 위해 승인된 치료제인 에미시주맙(Emicizumab)은 피하주사로 투여된다. 헴리브라는 2018년 Health Canada와 미국 및 유럽연합의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았다. 제넨텍(Genentech)사에 의해 시판되는 이 치료제는 8인자 활동을 모방하여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항체약품이다. 현재 유일한 피하주사 치료제이지만 향후 유사한 다른 치료법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 헴리브라 임상시험에서 많은 연구 참가자들은 다른 치료법보다 헴리브라를 선호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아마도 헴리브라가 편리하고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A형 혈우병 환자들이 겪는 치료 부담에 대한 캐나다 일반인들의 시각과 치료에 대한 그들 자신의 선호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혈우병A 치료 투여와 관련된 건강 상태 값과 효용성을 결정했다. 효용성은 특정 건강 상태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0(죽음을 나타냄)과 1(완벽한 건강) 사이의 숫자이다.

비네트 형식의 심층 인터뷰가 실시되었다. 비네트는 이러한 시나리오에 대한 응답자의 판단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되는 가상의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짧은 이야기이다. 이 접근방식은 각각 다양한 출혈률과 투여 빈도에 관련된 서로 다른 예방요법과 출혈시 치료법을 설명하는 6가지의 건강 상태에 대한 캐나다 성인의 선호도를 수집하고 비교하는 데 사용되었다.

건강 상태는 2명의 임상 연구자의 경험과 중증 혈우병A 아동의 성인 간병인 8명, 중증 또는 중등도 질환을 가진 성인 2명을 대상으로 한 질적 인터뷰를 바탕으로 조사되었다.

건강상태와 비네트는 혈우병을 가진 아동과 성인의 두 가지 버전으로 작성되었다. 응답자들은 두 가지 버전 중 하나에 무작위로 할당되었다. 비네트 인터뷰는 캐나다 전역의 82명의 성인(여성 59%, 남성 41%)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44%가 성인용 설문조사에 응답했으며, 46%가 아동용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조사결과 피하주사 예방 치료제에 평균 효용성이 가장 높았고(0.90), 정맥주사 예방 치료제(0.81), 출혈시 치료제(0.70)가 그 뒤를 이었다.

추가 분석에 따르면 피하주사 치료의 건강 상태는 효용 증가 +0.1112와 관련이 있었다. 반대로, 추가 출혈과 더 빈번한 횟수의 정맥주사 치료는 낮은 효용 값(- 출혈당 0.0027 및 주입당 - 0.0003)과 관련이 있었다.

스푸라우트 헬스 솔루션의 파트너인 리나 일라이어슨(Lina Eliasson)박사는 "환자 및 간병인과의 대화는 감정적 스트레스, 삶의 질 저하, 비순응성으로 특징 지어지는 일상적인 심리 및 과정 부담을 주는 정맥주입 요법으로 부담스러운 치료 과정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질적 연구는 빈번하고 고통스러운 시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정맥주입 요법에 의해 야기되는 간병인/아동 관계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고 엘리슨 박사는 덧붙였다. 엘리슨 박사는 "많은 혈액학자들이 믿고 있는 것과 달리 정맥 주입에 의한 치료가 반드시 출혈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명백했다"고 말했다.

비록 연구 결과가 정맥주사보다는 피하투여 치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호도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환자들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구자들은 "우리는 건강 상태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일반 대중이 제시한 선호도를 파악했다. 혈우병 환자의 실제 건강 상태에 대한 경험은 추가로 연구의 대상이 되겠지만, 이 환자군에 대한 피하주사 치료법이 도입된 것이 최근임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그러한 연구가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

[헤모라이프 육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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