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오늘의 단상
혈우병 치료제, 옵션에 날개 달기
김승근 기자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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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9  05: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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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필의 6월29일 단상.

▲ 김승근 주필

혈우병 치료제가 한가지 또 늘어났다. 이번엔 롱액팅 치료제이다. 치료제가 늘어난다는 건 환자의 치료에 선택지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냥 ‘또 하나의 치료제’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어떤 치료제가 어떤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일지 자유롭게 선택되어야 하고 치료경험을 가져봐야 한다.

기존 8인자 혈우병 치료제로는 진타 애드베이트 등이 환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또한 8인자 롱액팅 치료제는 애디노베이트 엘록테이트에 이어 앱스틸라가 이제 선택지 위에 올라왔다. 그리고 급여확대 허들을 넘어서야 하는 혈우사회의 큰 관심사 헴리브라도 있다.

특히 헴리브라는 피하주사이고 출혈 위험성을 현격하게 떨어뜨린 안정적인 예방요법 치료제이다. 아울러 수술 등 출혈이 동반되는 치료에는 애디노베이트 엘록테이트 앱스틸라 중 한가지로 대체 치료되어 진다면 최적화된 환자치료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8인자 치료에 아쉬운 게 있다면 선택지가 없는 혈액제제 치료제이다. 고순도의 모노클레이트-P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국내에서는 선택지가 없는 혈액제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혈우병 치료의 트렌드는 혈액제제에서 유전자재조합제제로의 이동은 분명하다. 그러나 글로벌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기형적으로 혈액제제 사용 비중이 아직 높다.

어째서일까? 무엇인가 정상적이지 않다.
생각해 보자, 혹시 스스로에게, 무척 그리고 심하도록 관심없는 게 아닐까?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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