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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어려운 만성 전립선염, 스트레스 관리부터 시작해야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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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4  13: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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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거머리라는 말이 있다.

착 달라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포함한 단어이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무언가 떼어내고 싶은데 떨어지지 않아서 귀찮고 괴로운 것을 겪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남성들에게는 만성 전립선염이 꼭 찰거머리와 같은 질환이다.

만성 전립선염은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으로, 쉽게 회복되지 않아 남성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반복되는 회음부의 통증, 소변 시 통증, 성 기능 장애 등 벗어나고 싶어도 쉽게 벗어나 지지 않아 찰거머리처럼 느껴지는 전립선염 증상 때문에 남성들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전립선염으로 겪는 스트레스가 다시 전립선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다.
   
▲ 사진=시흥 참사랑한의원 윤지열 원장

시흥 참사랑한의원 윤지열 원장은 “만성 전립선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이어 "전립선염은 말 그대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우리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을 분비한다. 그중 대표적인 호르몬이 바로 코르티솔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를 받아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코르티솔로 인해 인체에 염증이 쉽게 발생하는 것이다. 염증은 우리 인체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전립선에도 그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만성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하며, 스트레스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함으로써 염증의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윤지열 원장은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산책과 취미활동을 권한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편하게 산책을 하는 시간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준다. 특히, 아침 이른 시간에 산책하러 나갈 수 있다면 집 근처 조용한 산책로를 걸어보시길 추천한다. 아침이라 소음은 적고 아침에 더 많이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걸을 때 마음이 한결 평안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해보는 것이다. 음악 듣기, 영화감상, 운동 등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진료 현장에서 만나는 만성 전립선염 환자들은 전립선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해온 만큼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상담과 치료를 통해 돕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거머리, 찰거머리도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한다면 떨어져 나가게 되어있다. 그러니 스트레스 따위는 날려버리자"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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