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비즈
여름철 수분섭취 중요, 옆구리 통증 유발하는 요로결석 발병 초래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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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3  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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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생명의 근원이라 불릴 정도로 인간의 생존과 연관이 깊다. 태초의 생물도 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여지며, 생물이 풍부한 곳은 곧 물이 풍부한 곳이라는 인식이 있다. 대부분의 도시는 예로부터 강이나 지하수 등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 역시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신체의 다양한 반응의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으며, 생명이 만들어지고 에너지를 활용하기 용이하게 한다.

이처럼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분은 항상 적정 섭취량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의한 바에 따르면 하루 적정 섭취량은 8잔(약 2L) 정도이다. 다만 단기간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독증 또는 물 중독이라 불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에, 몇 시간에 걸쳐서 나눠서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요로결석이 걱정되는 사람들이라면 예방을 위해 충분히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 사진=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 정재현 원장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 정재현 원장은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배설되는 길목인 ‘요로’에 발생하는 돌을 의미한다. 소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요산, 칼슘, 나트륨 등은 본래 소변에 섞여 배출되는데, 수분이 적으면 내부에서 농축되면서 결정화된다. 이것이 뭉치면서 일종의 돌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요로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합친 것을 의미하며, 주로 신장과 요관에서 발견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질환이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것에 비해 요로결석은 20~40대에서 빈번하게 보이는 특성이 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가까이 많이 발생한다.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 발생하는 신진대사 관련 질환이기 때문에 음식을 짜게 먹으면서 수분 섭취가 적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신진대사와 관련이 있다 보니 유전병에 속하기도 하며, 재발률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난다. 1년 내 10%, 10년 내 50%에서 재발이 보여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극심한 통증 때문이다. 오른쪽이나 왼쪽 옆구리 통증이 매우 극심하게 나타나며, 소변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기에 잔뇨감이 남게 된다. 요도에서 작열통이 느껴지기도 하며, 그 외에도 빈뇨, 절박뇨, 혈뇨, 등을 호소한다. 구토나 메스꺼움 등은 본래 소화기계 증상이지만, 신경이 연결되어있어 함께 영향을 받으면서 발생한다"고 전했다.

정재현 원장은 "주 원인은 환경, 식이습관, 직업, 약물, 등이 있다. 더운 기온, 염분과 지방,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음식, 높은 온도나 같은 자세로 앉아 일하는 직업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통풍, 요로감염증 등도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로는 백내장, 위궤양, 통풍 등이 결석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똑같은 환경이더라도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극심한 고통을 불러 일으키는 만큼, 비뇨기과야간진료를 시행하는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야간요로결석 치료를 원하여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빈도 역시 전체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1/4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기에, 조기에 요로결석병원을 찾아 관련 검사를 하여 정확한 위치 및 크기, 개수 등을 파악해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개 ‘체외충격파 쇄석술’이 사용된다. 몸 바깥에서 만들어낸 강한 충격파로 결석을 분쇄하여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따로 마취를 하지 않으며 비침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비용 지원이 이루어지는 대상이기에, 비용 부담도 어느 정도 줄여볼 수 있다. 끝난 이후에는 하루 3L 가량의 물을 마셔주어야 하며, 수 일 정도는 혈뇨와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다만 통증이 극심하거나 고열이 동반되면 다시 신장결석비뇨기과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치료법으로는 연성요관경하 제석술(RIRS, URS)이 있다. 부드럽게 휘어지는 연성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는 것으로,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거나 크기가 매우 큰 경우 등에서 적용할 수 있다. 기존의 경피적 신쇄석술에 비해 신체적인 부담이 적은 편이고 피부 절개를 하지 않아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알맞은 제거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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