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오늘의 단상
‘초심’ 마음 판에 새기며 출발하는 한국코헴회가 되길
김승근 주필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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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2  0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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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필의 6월22일 단상.

한국코헴회 송재청 회장이 취임한 지 4개월이 됐다. 곧 한 분기를 보내게 된다.

▲ 김승근 주필

시동이 걸릴 만큼의 시간은 지나갔다. 송 회장이 이끄는 한국코헴회는 이제 방향성을 분명히 해야 할 시점이다. 매파로써 대외적인 강경노선을 펼 것인지 아니면 비둘기파로써 조화를 이뤄나갈 것인지 그 방향성을 정하고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이에 환우들과 그 가족들은 코헴회의 위상에 걸 맞는 움직임을 기대하고 있다. 어떠한 방향성을 갖는다고 해도 그 중심에는 ‘환우’를 우선하는 결정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물론, 한국코헴회는 대의원회의 합의를 최고의 결정기구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그러나 회장의 역할과 회장의 방향성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기에 매우 중요한 자리이며 수많은 이들이 눈동자처럼 지켜보게 된다.

혈우사회가 안고 있는 다급한 현안 문제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내부적으로는 각 지회와 소모임들을 어떻게 아우를 것인가부터 대외적으로는 혈우재단과의 관계, 각 제약사와의 관계 그리고 새로운 치료제와 혈우사회의 의료환경 개선들이 있다.

앞서, 송 회장은 “혈우 환우의 미래를 위해 봉사해야겠다 하는 생각”이라며 ”전국의 환우들이 서로 소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히고 회장직에 출마했다. 아울러 그는 ”재단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재단의 사업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송 회장은, 신약에 대해서 ”어린 아이들을 위해 코헴회가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한다“며 ”선택은 각자가 판단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지회별 환우들이 치료받는데 접근성과 환경 개선에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제 송 회장으로 시작하는 한국코헴회가 혈우사회의 중심에 서 있다. 이미 소신을 밝힌 것처럼 차근차근 진행해 나아가야 한다. 그의 초심인 ‘봉사’라는 것을 마음 판에 새기고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코헴회의 역사 속에 ‘존경받는 회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

[해모라이프 김승근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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