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오늘의 단상
‘지계석’을 옮기지 말라
김승근 주필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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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02  1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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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필의 6월 2일 단상

▲ 김승근 주필

“너네 뭐하는 거야? 집어치워!”

아침 ‘조(朝)’에 ‘ㅈ(지읃)’도 모르면서 생뚱맞게 튀어나와서 ‘감 나와라 배 나와라’소리친다.

그들의 주장은 ‘지금까지 너네들 잘 못했으니 이제 내 말을 들어’라는 거다. 성경에 보면 ‘지계석을 옮기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늘과 땅의 경계선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이 뜻을 풀어보면 옛날부터 내려오는 규칙이나 규정으로 볼 수도 있다.

즉 혈우사회는 지금까지 40년이나 흘러오면서 무언의 신뢰, 무한의 믿음이 있다. 이러한 것을 통째로 부정하면서 지금까지 모든 것이 잘못됐으니 뒤엎자는 식으로 칼춤을 춘다면 날 끝은 자신의 목을 향하게 될수 있다.

‘지계석을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묵상해 보며....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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