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비즈
코로나19 집콕 생활로 증가하는 치질, 방치하면 수술까지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5.27  10:06: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사진제공=강서송도병원 

코로나19가 장기화 1년 넘게 장기화 되면서 가장 큰 영향 중 하나는 활동량이 줄어든 제한된 삶이다. 일상생활에서도 통제되는 부분이 많아지고 생활습관 자체가 변화되기도 한다. 특히 활동량이 줄고 의자에 앉아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관련 질병도 크게 늘어났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항문질환이다.

집에서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등으로 인해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항문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치질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또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항문 주위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치질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원장은 "치질은 항문 주위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항문에서 발생하는 치핵, 치열, 치루 등 질환을 통틀어서 말하는데 이 중 우리가 흔히 치질이라고 말하는 질환은 치핵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치핵은 정맥이 늘어나 외부로 점막이 돌출되는 증상이다. 항문에는 딱딱한 변을 밖으로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수많은 혈관 조직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것은 변을 밖으로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혈관조직들이 밖으로 돌출되는 것인데, 외부에 생기는 ‘외치핵’과 내부에 생기는 ‘내치핵’으로 나뉜다"고 한다.

또한 "외치핵은 항문 주위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게 특징이며 터질 경우 고통과 함께 출혈을 동반한다. 내치핵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초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분류 가능하며, 항문 조직이 아직 빠져 나오지 않은 상태를 ‘1도’, 볼일을 볼 때 무언가가 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간다면 ‘2도’, 저절로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넣어줘야 한다면 ‘3도’,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를 ‘4도’로 진단한다”고 전했다.

김칠석 원장은 "3도 이상 증상 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항문은 수많은 혈관이 모인 곳인 만큼 세심하게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 반면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핵은 평소 사소한 습관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거나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힘을 주는 습관은 항문에 압박감을 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다. 또 쭈그리고 앉는 습관이나 서구화된 식습관은 설사와 변비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항문질환 발병률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 섬유질과 수분의 잦은 섭취, 따뜻한 물로 좌욕하기 등으로 항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항문질환을 숨기고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수술적인 치료까지 진행해야 할 만큼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니 증상이 있을 때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세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헤모필리아 라이프  |  등록번호 서울아02245  |  등록일 2012-08-31  |  대표 박천욱  |  편집인 김태일 박필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성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05(가산동 470-8, 케이씨씨 웰츠배리 604호)  |  02)6111-8255
업무국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  문의 및 제보 hemo@hemophilia.co.kr
Copyright © 2012 헤모필리아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