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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변비 대장암과 관계 있을까? 대장내시경 검사 필요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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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3  0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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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강서송도병원

발병 후에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용한 암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대장암. 보통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하지만, 대장암을 의심할 만한 몇 가지 증상들이 있다고 한다.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원장은 "대장암은 나이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날 수 있는데, 복통, 항문출혈, 가늘어진 대변, 배변습관의 변화나 빈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젊은 층의 경우 다른 질병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50대 이상인데 위의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치질을 오래 방치하면 대장암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지만 치질과 대장암은 별개의 병이다. 대장암의 중상 중 하나인 항문출혈은 치질의 증상 이기도 한데, 치질로 오인하고 이를 방치하다가 대장암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항문 출혈이 계속 된다면 대장암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변비 역시 마찬가지다. 의학적으로 변비와 대장암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대장암 환자 중 변비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변비 증상 역시 계속된다면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칠석 원장은 "대장암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며,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종양성 용종 선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구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종은 암이 되기 전에 절제하면 암 발생률을 낮춰줄 수 있다. 이렇듯 대장내시경은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단, 용종 제거 후에는 용종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한 "현재 국가 암 검진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장암 검사인 분변잠혈검사는 대변을 채취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소량의 혈액을 검출하는 검사이다. 대장내시경보다 검사가 용이하고, 비용이 저렴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내시경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장내시경을 국가 암 검진사업으로 도입할지 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장내시경을 국가 암 검진 사업으로 도입하여 대장암을 미리 예방하고 정확한 검사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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