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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의 ‘다홍VLOG’를 아세요?“나 박다홍, 스트릿시절부터 갈고 닦았던 사냥실력”
행복한엄마  |  sehwa@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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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0  0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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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가족 여러분 잘 계셨나요? 한동안 뜸했었죠? 제가 너무 게을러서 그랬나봐요. 이런저런 일들로 글 쓰는 걸 게을리 했어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혈우사회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코헴회 회장님도 바뀌었고 혈우재단 이사장님도 돌아오는 주 월요일부터는 새로운 분의 임기가 시작된다지요? 그동안 전임분들 고생 많으셨고요. 신임분들은 열심히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래간만에 유튜버 채널이야기를 해보려니까 뭘 쓸지, 뭘 소개할지 고민이 좀 됐어요. 그러던 중에 티비 예능방송에서 개그맨 박수홍씨가 나온 걸 보게됐는데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야기를 하면서 고양이 다홍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럼 이 채널을 소개해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자 그럼 시작할게요~ 고고~

조금 슬프면서, 우울했던 말을 떠올려보았다. 더러 어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왜 반려동물을 키우세요?’라고 물어봤을 때 어떤 분께서 그런 대답을 하시는 것을 티비 동물농장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었다.

사람처럼 배신하지 않고, 내가 주는 마음에 그대로 보답해주는, 나를 절대 저버리지 않을 존재라서 좋아한다고 말이다. 가족보다 더 믿음이 가고, 더 많은 시간을 나에게 위로해주는 존재라고 말이다. 그런 말을 들으며 나는 어쩌면 우리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삶이 힘들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 못하는 동물에게 더 위안을 얻는 삶, 그게 우리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그 말을 듣고 들었었다.

그런데 최근, 박수홍씨와 관련된 여러 사건을 겪으며, 박수홍씨가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말이 문득 떠올랐다. 친 형제, 가족으로부터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당한 배신과 모든 일들이 그를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 위안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최근, 여러 이슈들 중에서도 박수홍씨의 이슈가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락내리락 거렸다. 사건의 진위 여부와 해결이야 법적으로 앞으로 긴 싸움을 해야 하는 일이니 쉽게 머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타인인 누가 말을 보탠들 믿었던 가족에게 당한 배신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박수홍씨 본인을 힘들게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모두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은, 그에게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존재가 하나 생겼다는 소식이었다. 바로 고양이 다홍이.

다홍이와의 일상은 다홍이를 키우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다홍이 TV 채널을 개설하면서 또 다시 이슈가 되었다. 얼마 전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순식간에 70만 명 구독자가 몰리며 그의 반묘일기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그런 그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위안이라는 고양이 다홍이에 대한 관심일 것이다. 정말 그가 다홍이에게 위안을 얻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모든 갈등이 부디 빨리,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처럼 이 채널의 많은 구독자들이 그의 고양이 집사 데뷔를 축하하고 있는 듯 함께하고 있다.

사실, 나는 고양이보다는 강아지를 키우고,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분명 고양이를 반려로 삼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고양이는 매력 있고 좋은 반려동물인 것 같기는 하다. 옆에서 종알종알 떠들고, 종일 따라다니지도 않지만, 주인 곁을 떠나지도 않고, 조용히 지켜봐주는 것이 오히려 더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달까?

아마도 고양이의 그런 매력에 빠져 집사 역할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 이제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만큼이나 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것을 보면, 고양이를 불길한 동물이라며 터부시하던 것도 다 옛날 일이 아닐까 싶다. 이불 속이나 포근한 데 앉기를 좋아하고, 가끔 집사가 흔드는 고양이 장난감에 한번쯤 같이 놀아주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그저 조용히 옆에 있어주는 다홍이로 인해 내가 살아야 하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하는 박수홍씨의 어떤 인터뷰 속 말은 다홍이가 사람들 말처럼 불행한 검은 고양이가 아니라, 너무 예쁜 블루블랙 털을 가진, 마음씨 따뜻한 새로운 박수홍씨의 가족처럼 보이게 해주는 것 같다.

물론, 아직은 몇 개 올라오지 않은 채널이고, 몇 개월 되지 않은 채널이지만, 영상 하나하나마다 박수홍씨가 얼마나 다홍이를 좋아하고, 함께 친구처럼 즐겁게 지내고 싶어하는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채널인 것 같다. 그리고 부디 모든 일이 원만히 잘 해결되고, 다홍이와 오래오래 이 채널을 운영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해본다.

[헤모라이프 칼럼니스트 행복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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