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비즈
돌발성난청 원인 파악 없인 치료 어려워돌발성난청 절반은 회복불능, 그 중 60%정도는 더 악화
김선영 기자  |  sun@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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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2  1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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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규성 대표원장

어느 날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느껴졌다면 ‘돌발성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순음청력검사 결과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발생했을 때 돌발성난청으로 진단된다.

돌발성난청의 기본적인 예후는 이렇다. 절반정도는 어느 정도 자연 회복된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에선 회복이 거의 되지 않는다. 대개 발병 후 길게 잡아도 2주안에 이 형태로 결정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회복 안되는 경우의 60% 정도는 더 악화되기 쉽다.

그럼에도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급작스러운 소음 노출, 과도한 스트레스, 자가면역성 질환, 청신경종양, 바이러스 등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일부분에 해당된다.

20년동안 이명난청 치료법을 연구한 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병원장(한의학박사)은 “돌발성난청의 자연회복 가능성은 대개 7일 이내에 결정된다. 이후에 회복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 단 1/3에 해당하는 환자만이 정상 청력을 되찾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나머지 1/3에 해당하는 환자는 부분적 회복만 이루어져 청력이 감소된 상태가 유지되고, 다른 1/3의 환자는 청력을 완전히 잃는다.”고 예후분석을 했다.

이어 “돌발성난청에 의한 청력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방법뿐이다. 단 돌발성난청 치료법을 발병 원인에 맞게 선택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기본적인 청력검사를 넘어선 정밀 청력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곳, 난청의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척추의 상태 파악 및 교정치료가 가능한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난청의 대표적인 원인은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그 중 하나는 ‘청각세포 기능 저하’인데 이는 면역력이 약해진 게 문제다. 즉 환자별로 다한증, 안면홍조, 어혈, 불면증, 소화불량 등 청각세포 기능저하로 연결될 수 있는 관련 증상을 파악한 후 치료할 필요가 있다.

다한증 안면홍조 어혈 불면증 소화불량 등 달팽이관에 있는 청각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고 경직되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과 관련 깊은 증상을 파악한 후에는 원인 질환에 따라 적합한 약물요법 등의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는 면밀한 진단 후 환자 개개인 체질에 맞게 처방이 이뤄져야 청각세포의 활성화를 도울 수 있다.

두 번째 난청 원인으로 살펴봐야 하는 것은 ‘척추의 구조적 문제’다. 임 원장에 따르면 이는 척추가 틀어지면 연결된 청신경의 기능까지 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신경은 두개골의 뇌간으로 연결되며, 뇌간은 척추와 연결된다. 평소 잦은 허리통증, 목결림 등을 겪었다면 이 부분을 충분히 살펴야 한다는 것. whole spine X-ray 전신척추진단이나 3D입체체형측정 등을 통해 상태를 파악한 후 정기골요법 등의 교정치료법을 적용하는데, 단 개인상태에 맞게 수기요법으로 섬세하게 적용되어야 청신경 기능 회복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끝으로 임규성 원장은 “돌발성난청이 발생했다면 곧바로 청력 하강이 더 진행되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자칫 영구적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를 발생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 중 각 환자가 가진 것을 체계적인 진단으로 찾아내 원인별 치료에 적극 임해야 하고, 이는 빠른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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