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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도수치료' 등 비수술 치료 도움 될 수 있어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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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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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청소년과 직장인 등 젊은 층에게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허리디스크 환자 수는 206만 3,806명이었다. 과거에 비해 허리디스크 환자 수가 늘어난 데는 하루에 절반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양식이 이유로 자리한다.

학습 또는 업무를 보기 위해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 생활하는 젊은 층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편한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는 목과 허리 등 척추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는 허리 통증, 허리와 다리 저림, 엉치가 당기는 등 다양한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 사진=구미 기찬통증의학과 안규열 원장

구미 기찬통증의학과 안규열 원장은 "단순 근육통처럼 허리와 그 주변 부위에만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을 놓치고 장기간 방치하게 된다면 증상이 더 심해져 하반신 마비에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요법은 물론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도수치료는 마취나 절개, 출혈과 수혈 등이 필요하지 않은 비수술 치료로 환자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고 한다.

이어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척추와 관절 등을 직접 자극하고,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치료사의 손을 이용해 교정하므로 신체에 부담이 없고 안전하다는 특징을 지닌다"고 전했다.

안규열 원장은 "부위별 치료가 아닌 신체 전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며, 허리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난치성 질환 등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어깨 관절 문제로 운동 범위 제한이 있는 경우, 골반 및 무릎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손목이나 팔꿈치, 발목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도수치료는 환자의 근육과 인대를 직접 만지는 치료인 만큼, 척추와 관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한다. 이 때문에 도수치료를 하기 전 전문성을 갖춘 치료사가 상주하고 있는지, 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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