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생활하면서 늘 좋은 일만 있을 순 없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길을 잘 걷다가 삐끗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몸에 부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노화로 인해 어깨, 무릎 등에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해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에 신체적 손상이 발생했을 때는 그에 합당한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진행하면서 회복하고,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요즘에는 수술적인 요법을 활용하기 전에 발견해 부담 없이 치료하는 사람이 많다.

도수치료는 통증을 개선하는 도수치술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치료이다. 이 도수치료는 도수치료사가 두 손으로 직접 통증부위를 개선하며, 엑스레이나 MRI 등의 검사로도 확인이 어려운 통증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어 좀 더 직접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교통사고, 수술 후 재활치료, 요양치료 등에 활용되는 도수치료는 크게 근육도수, 교정도수, 운동도수로 나눌 수 있다. 각 도수치료는 근육, 관절 등 부위의 손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수치료와 병행되는 운동치료는 중추신경계 장애 및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이들의 운동능력과 신체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자세 안정 및 신체 균형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며, 신경 발달치료, 매트 운동, 보행훈련, 기구운동, 전기자극치료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이러한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받으면 현재 통증이 있는 부위를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비수술적인 치료이기에 고령의 환자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도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통 도수치료는 큰 수술을 받았거나 교통사고가 심하게 나서 다시 몸을 원래대로 되돌려야 하는 경우에 많이 활용한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의 운동치료와 병행해 몸을 정상화하는데, 수영 같은 운동도 신체 재활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체형 틀어짐에도 도수치료가 유용하다. 현대인들 대부분은 바르지 못한 자세를 유지해 골반이 틀어지고, 척추나 경추가 정상적인 형태 및 위치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반적인 건강 문제를 비롯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바르게 개선해야 한다.

대구 수성구 행복한재활의학과 김정훈 원장은 “컴퓨터를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목이 앞으로 나오는 일자목, 거북목 증상을 갖고 있으며, 척추도 휘어진 경우가 많다. 게다가 다리 꼬기, 삐딱하게 앉기 등의 습관으로 인해 골반이 뒤틀려 허리, 엉덩이 통증, 생리통, 전립선 이상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있으며, 이런 신체 불균형은 하체비만, 다리부종 등을 유발한다”라고 말하며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정훈 원장은 “현재 허리나 골반, 뒷목, 어깨 등에서 원인 모를 통증, 뻐근함이 지속되고 있다면, 그리고 그 통증이 발생하는 빈도가 잦아진다면 신체 전반의 균형을 확인해야 하며, 틀어진 부분에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상화해야 하며 도수치료는 자세 및 습관 문제로 인해 발생한 체형 틀어짐, 그리고 거기서 파생된 통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꼭 큰 사고, 큰 수술 후에만 이용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생활 상에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개선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도수치료는 수기치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학적 숙련도가 높고 전문성을 갖춘 도수치료사를 찾아야 올바르게 회복할 수 있다. 만약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도수치료사를 만날 경우 전신 불균형이 개선되지 못하고, 통증이 계속 남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전문 도수치료사가 손, 도구를 이용해 근육과 관절, 경추, 척추 등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경 통증 등을 개선한다면 틀어진 신체가 바로잡히고, 지속적으로 통증을 보이던 부분도 점차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도수치료를 하면서 생활습관 개선, 체형교정에 도움 되는 스트레칭, 운동법 등을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재활, 체형교정 효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사진, 동영상 등을 이용한 셀프운동은 더 큰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