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나들이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실제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들이 차량뿐만 아니라 지역행사 및 수학여행 등으로 전세버스 운행이 많아지면서 대형 교통사고의 발생률도 무시할 수 없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벨트 착용, 졸음쉼터 이용 및 차량 내부 환기를 통한 졸음운전 방지 등이 이뤄져야 한다.

운전 중 상대방의 부주의 혹은 본인의 실수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빠른 시일 내 의료기관 및 한의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교통사고 충격에 의해 심리적-신체적으로 이상 증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사고로부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충격에 의해 체내에 발생한 어혈이 온 몸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고, 통증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목, 어깨, 허리, 무릎관절 등의 근골격계 통증과 우울증, 불면증, 불안, 두통, 이명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대구 율하동 소재 차앤차네트워크 선우한의원 이창환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가장 큰 특징은 엑스레이나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원인 파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진단한다. 사고 당시 물리적 충격에 의해 근육과 인대 속의 미세혈관이 파열되면서 죽은 피가 발생하는데, 이 죽은 피가 바로 어혈이다”고 전했다.

교통사고 이후 원인 모를 통증이 발생한다면 어혈에 의한 통증일 확률이 높다. 어혈에 의한 후유증은 일반적인 치료를 통해 해결되지 않으며 침, 뜸, 약침, 한약, 추나요법, 한방물리치료 등 한의원 치료를 통해서만 개선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조제되기 때문에 어혈을 제거하고, 심리적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차앤차네트워크 선릉역점 영한의원 최승영 원장은 “추나요법, 침, 뜸 등 다양한 한방요법은 어혈을 풀어주고, 후유증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교통사고 한의원을 통해 후유증 치료를 받을 경우 자동차 보험이 적용되어 본인 부담금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사고 후유증을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선 꾸준한 치료와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1~2회 치료 후 자가진단에 의해 치료를 중단할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교통사고 한의원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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