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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헴회(혈우병 환자단체)를 둘러싼 갈등이 수습국면으로 접어든 이후, 박정서 회장의 사과문에 이어 남용우 사무국장도 코헴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한국코헴회 회원과 가족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남용우 국장은 "처음 일의 발생 시점에는 나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심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국코헴회는 지난해 12월 초 사무국 내 갈등을 시작으로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탄핵' 안건의 윤리위원회가 발의되고 같은 사안의 회원총회까지 거론되는 등 반목을 거듭하다 지난 23일 임시대의원회의를 통해 '탄핵 철회와 사무국원 복권' 취지의 중재안이 의결되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된 상태이다.
남용우 사무국장은 지난 1월 일반 간사로 강직 처분을 받았다가 이번 중재안을 통해 다시 사무국장직을 되찾았다.
아래 남용우 사무국장의 사과문 전문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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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코헴회 남용우 사무국장 |
안녕하세요.
한국코헴회 회원과 가족여러분
한국코헴회 사무국 남용우입니다.
지난 3개월 가까이 한국코헴회는 여러 가지 소란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의 한가운데 있던 당사자로서 회원 및 가족여러분에게
용서를 구하며 아울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3개월의 그 지난했던 시간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일의 발생 시점에는 나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심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코헴회 사무국 업무자는
회원과 그 가족을 위한 정책과 업무를 항상 가슴에 담고 일을 하라는
어느 임원분의 말씀처럼 다시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코헴회 회원 및 가족여러분
계절은 다시금 봄입니다.
여러분들 마음에도 따뜻한 봄 기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2019년 3월 25일
봄날에...
한국코헴회 사무국장 남용우 올림
추신 : 아울러 이번 일이 마무리 됨에 따라 1월 2일 코헴사랑방에 올렸던 저의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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