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 정철, 원장 김정수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그간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던 한방 추나요법에 대해 오는 3월부터 보험급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근육, 관절 등을 손으로 밀고 당겨 잘못된 자세나 사고로 어긋나거나 비틀린 척추ㆍ관절ㆍ근육ㆍ인대 등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도와 통증을 없애고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방 수기요법이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1만∼3만 원의 본인부담금만으로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구)추나 기법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참고로 복잡추나 중 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이나 협착증의 경우 본인부담률은 50%로, 그 외 근골격계 질환의 본인부담률 80% 수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서초ㆍ강남 추나치료 남상천한의원의 김정수 원장은 “추나요법은 목과 허리 부위의 디스크는 물론,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망가진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목, 허리, 골반 등 척추 전체의 균형을 교정하고 경직된 인대와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치료법”이라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발생한 회전근개파열, 척추관협착증, 근막동통 증후군 등은 물론 과한 트레이닝, 운동 중 충돌 등 스포츠 손상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추나요법의 핵심은 개인별 체형의 특징을 고려해 틀어진 곳은 바로잡고 긴장되어 굳은 곳을 풀어주는 데 있다. 주로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적용돼 척추 밸런스를 바로 잡아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켜 통증이 감소되어 이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다.

김정수 원장은 “이학적 검사로 통증의 원인, 정도 등 종합적은 상태를 파악한 후 개인별 상황에 맞는 압박 정도, 자세 등을 정해야 하므로 임상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원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당부했다.

실제 2013년경 디스크 환자 중 실제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전체의 20%정도 미만 정도로 집계됐지만 근래 들어 그 비율은 5%에 불과하다. 나머지 95%의 디스크 치료가 비수술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함이 확연해지고 있다.

관련해 남상천한의원에서는 추나치료를 통해 요추 및 골반 관절의 안정화를 꾀해 디스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진료하며 약침치료를 통해 디스크에 의해 손상된 주변 조직의 염증을 치료해왔다. 눈에 띄는 점은 이러한 추나요법을 통증클리닉, 성장클리닉, 교통사고클리닉 등 적재적소에서 활발히 활용 중인 것이다.

서초동 사랑의 교회 인근에 위치한 남상천한의원 정철 대표원장은 “구조가 틀어진 상태로 기능만 해결하려 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은 채 무너질 수 있듯이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를 중심으로 신체의 불균형을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는 성장, 통증, 교통사고 등 다양한 불균형 상태에 모두 적용될 수 있으며 경락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약침요법을 함께 병행함으로써 국소부위의 통증, 어혈로 인한 염증 완화, 근육 및 인대 강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날로 늘고 있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같은 자세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다리를 꼬거나 목을 앞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보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이미 20~30대는 물론 10대에서도 척추 및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늘었다. 이러한 통증을 다스릴 수 있는 추나요법이 건강보험 적용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들며 실생활 통증 완화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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