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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톡톡] 와이탕이 조약, 어디서 서명하지? "파이히아"'다다다 가족'의 남반구 한 달 살기 - 파이히아
김태일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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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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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히아와 베이오브아일랜드의 위치

뉴질랜드 북동해안에 파이히아(Paihia)라는 작은 휴양도시가 있다. 수도 오클랜드에서 출발해 최북단 케이프레잉가로 가는 길에 들러 쉬어가기 좋은 위치에 있다. 마오리어로 파이(pai)는 'good', 히아(hia)는 'here'를 뜻하는데 원주민이 '여기 좋아!'라고 말 한 데에서 유래된 지명이라고 한다.

1840년 2월, 마오리족과 영국정부 사이에 원주민의 주권을 여왕에게 맡기는 것으로 체결된 와이탕이(Waitangi)조약이 이곳에서 서명되었다고 한다. 아직 그 서명장소로 이용된 집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슬쩍 둘러보면서는 찾기가 어려웠다.

▲ 여행을 거치면서 쑥 커버린 것 같은 첫째와 둘째

바다 건너 작은 섬들이 모여있는 지역은 '베이오브아일랜드'. 직접 가보는 대신 드론으로 풍경만 둘러보는 걸로 만족했다. 헬기투어가 있었는데 인당 가격이 16만원?에 육박해서 우리 5인가족으로서는 엄두를 낼수가...ㅎㅎ

여행에서 맛집을 미리 찾아놓지 않았을 때 피자를 고르면 실패가 적다.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지만 그 지역별로 특징이 있고 독특한 재료들을 쓰기 때문에 맛이 좀 이상해도 '이것이 이 동네 피자맛'이라고 이해가 되기 때문인 것 같다. 파이히아에서 찾은 피자집은 모든 토핑재료를 선택해서 올릴 수 있는 '커스텀 피자' 가게였다. 우리는 다섯 명이 한 판을 시켜 배부르게 먹었는데 현지인들이 거의 '1인 1피자'를 먹어치우는 걸 보고 혀를 내둘렀다~

▲ 커스텀 피자의 주문서

아, 이 '남반구 한달살기' 연재를 계속 하고 있어서 필자가 아직 여행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딱 한 달 살고 돌아온 걸 얘기 안 하긴 한 것 같다. 추억과 얘깃거리, 사진 영상들이 많아서 조금씩 풀어 올리고 있다.^^

▲ 다음에 여행 와서 여기 어때? 라고 물으면 "파이히아!"라고 답했으면 좋겠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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