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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테마연재] ‘나에게 제일 소중한 사람, 어머니’, 주희 객원기자편“어머니, 나의 어머니”
주희 객원기자  |  ekagml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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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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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헤모라이프 객원기자들이 분기별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경험을 들려주는 ‘객원기자 테마연재’ 코너. 2019년 첫 번째로 주어진 주제는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번에는 주희 객원기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지금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저의 어머니입니다. 아마도 어머니는 저를 낳으시면서 저와 처음 만남을 시작하셨겠죠. 저를 처음 안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저도 결혼해서 나중에 아이를 낳고 품에 안으면 어머니의 그 때 그 느낌을 저도 느낄 수 있겠지요?

옛날부터 사람들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고 물어보면 항상 아빠가 좋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네요. 20살이 넘고 나서는 어머니가 더 좋다고 얘기하고 다닙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다 보니 애정 표현을 잘 못하게 되네요. 그래서 집에 돌아갈 기회가 오면 어머니에게 애교도 많이 부리고 애정표현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 작년 어머니 생신, 가족이 모여 축하해 드렸죠~

저와 어머니와의 옛 추억이라면 제가 중학교 2, 3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1년마다 한 번씩 입원하여 수술했는데 그 때 저를 간호해 주신 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매번 어머니께서 옆에 계셨고 항상 저를 챙겨 주셨는데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힘들어서 투정도 많이 부리고 그랬던 것을 어머니께서는 다 받아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에 많이 힘든 부분들을 어머니와 단 둘이 있을 때 많이 털어놓을 수 있었죠. 그 이후부터는 제 삶이 조금씩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어머니와 집 앞에서 찰칵~

가수 안예은 노래 중에 ‘홍연’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홍연의 가사를 잠깐 빌려 말하자면 “세상에 처음 날 때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당신이 어디 있든 제가 찾을 수 있게”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제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어머니는 다 알고 느끼고 계시죠. 저도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날에는 항상 이상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연락을 드리면 어머니께서도 나쁜 꿈을 꾸셨다든가, 일이 잘 안풀리셨다든가,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시곤 합니다. 아마도 저와 어머니는 붉은 실로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예전에 어머니께서 제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지갑을 주신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어머니에게 받은 선물 중 처음으로 기억이 남는 물건이네요. 그래서인지 나름대로 저에게는 의미가 있고 아직까지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아껴 써서 지금도 새것처럼 지니고 있지요.

▲ 어머니와 단 둘이 안면도로 여행가서 찍었어요~

전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버지나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을 가본적이 없었네요. 부모님과 가까운 바닷가나 산을 간 적은 있지만 더 멀리 가지는 못했죠. 해외는 생각도 못하고 있고요. 그래서 언제나 시간과 돈이 허락된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어머니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올해도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해가 지날수록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것에 어머니의 생각도 많이 들곤 합니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더 배우고 성장해 나가면서 그동안 어머니께 해드리지 못한 효도도 하면서 성공한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헤모라이프 주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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