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A 씨(28세, 여)는 최근 턱 주변 통증과 입 벌림 어려움을 느낀다. 특히 음식을 먹으려 할 때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음식물을 씹기 위해 턱을 움직일 때에도 통증이 느껴져 식사마저 쉽지 않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에도 평소만큼 입이 벌어지지 않아 큰 불편함을 느낀다.

턱관절은 두개골과 아래턱이 만나 이루어지는 관절로 귓구멍 앞쪽에 위치해 있어 입을 벌릴 때 귀 앞에 손을 대보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인체에 상부에 위치해 있어 경추, 척추 등 하부 골격의 균형 상태가 반영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턱관절에 이상이 생겨 통증과 개구장애, 딱딱거리는 소리 등이 발생하는 것을 턱관절 장애(TMJ 증후군)라고 한다. 구체적인 원인을 알아보면 주로 턱을 괴거나 목을 쭉 뺀 상태로 모니터를 보는 등 불균형한 자세와 습관으로 턱관절의 좌우 대칭과 균형이 무너지면서 디스크 손상이 일어난다.

실제로 턱관절 환자의 70% 이상은 이러한 습관에 의해 불균형한 신체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턱관절뿐만 아니라 신체 곳곳에서 비대칭한 모습과 여러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턱관절 장애 치료 과정과도 이어진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턱관절은 턱관절 균형 및 개구운동의 중심축이 되는 경추를 비롯해 척추, 골반 등 하부 구조의 균형 상태를 반영하기도 하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효과적인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선 턱관절 및 하부구조의 균형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라고 전했다.

정리하자면 턱관절 장애 해소를 원한다면 턱관절 뿐만 아니라 하부구조의 균형도 함께 잡아줘 근본 원인이 되는 부분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전에 턱관절 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이 재발하거나 치료 효과가 적다면 턱관절 일부만 치료하고 체형 전체의 균형은 염두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 경우 정함요법과 같이 특별한 턱관절 교정 장치 없이 수기로 직접 틀어지고 벌어진 턱관절과 하부 구조를 함께 바로잡는 교정 치료가 도움이 된다. 특히 이는 골격과 관절 구조의 이해도가 높으며 오랜 임상 경험을 가진 한의학 박사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좋다는 것. 직접 지속적이고 꾸준한 자극을 주는 치료로 자연스럽게 신체가 교정된 상태를 받아들여 재발의 가능성까지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풀어주고 강화해주는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턱이 원활하게 움직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치료들은 오랜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턱관절과 신체 전반의 회복을 돕는 치료 진행과 더불어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을 병행해 근육의 유연함과 턱관절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