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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출범…혈우병 치료제 연내 시판 준비 돌입Fc 융합단백 기술로 만들어진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
황정식 기자  |  nbkiller@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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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8  23: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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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Sanofi)’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의 한국 사업부(대표 박희경)에서 ‘희귀혈액질환 사업부(Rare Blood Disorder Franchise)’를 출범했다.

▲ 사노피 코리아는 올해 초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사노피 젠자임)에 대한 소개도 함께 공개하였다.

사노피는 지난 2018년 1월 혈우병 및 희귀혈액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특화된 ‘바이오버라티브(Bioverativ)’와 ‘아블링스(Ablynx)’를 인수했으며, ‘앨라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으로부터 혈우병 A, B형 치료제인 ‘피투시란(Fitusiran)’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사노피 젠자임은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를 신설하여, 국내 시장에 혈우병을 비롯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희귀혈액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되었다.

사노피 젠자임의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올해 반감기 연장 혈우병A 치료제 ‘엘록테이트(혈액응고인자VIII-Fc융합단백, 에프모록토코그알파)’와 반감기 연장 혈우병B 치료제 ‘알프로릭스(혈액응고인자IX Fc융합단백,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의 시판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연내 선보일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는 지난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후, 2017년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10월 5일 바이오버라티브의 혈우병 치료제 국내 판권을 보유한 ‘한국UCB제약’과의 양도양수절차를 거쳐, 금년 2월 1일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고시가 완료됐다.

Fc 융합단백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는 인체의 자연적인 경로를 이용하여 혈류 내 혈액응고인자의 지속 시간을 늘려 투약 간격의 연장 및 투여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치료제이다. 일상적 예방요법을 시행할 경우 권장 투여 용량은 엘록테이트는 3~5일 간격으로 1회 50 IU/kg, 알프로릭스는 주 1회 50 IU/kg 또는 10-14일 간격으로 1회 100 IU/kg이다.

▲ 피하주사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피투시란, 부족한 응고인자를 채워주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개념으로 혈우병 A, B형 모두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노피 젠자임 박희경 대표는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를 필두로 국내 희귀혈액질환 치료 개선과 환자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부 출범으로 사노피는 새 혈우병 및 혈액질환 치료 옵션 확보는 물론 기존에 보유한 혈우병 치료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한랭응집소질환(Cold Agglutinin Disease), 겸상적혈구질환(Sickle Cell Disease), 베타지중해빈혈(β-Thalassemia), 후천적 혈전성 혈소판감소증 자반증(acquired 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치료제 등 희귀혈액질환에 대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 사노피 젠자임의 피투시란은 이미 글로벌 3상 임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곧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8년 국내 출시를 마치고 혈우병 환자에게 공급되고 있는 혈우병 A형 롱액팅 치료제인 ‘샤이어(Shire)’의 ‘에디노베이트(Adynovate)’를 시작으로 5세대, 혹은, 신개념 치료제로 분류되는 JW중외제약의 ‘헴리브라(Hemlibra, emicizumb)’도 지난 1월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2018년 말, 목암연구소의 ‘MG1113’도 임상 시험 연구에 돌입하는 등 사노피 젠자임의 롱액팅 치료제인 엘록테이트, 알프로릭스와 함께 피하투여제인 피투시란까지 새로운 혈우병 치료제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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