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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바이엘에 1700억원 배상책임 판결 받아혈우병 치료제 ‘애디노베이트’, 바이엘의 특허권 침해
유성연 기자  |  tjddu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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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6  23: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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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가 (샤이어와의 합병 전부터 소송이 진행됐던 박스앨타의) 혈우병 치료제 애디노베이트의 특허권 침해로 바이엘에게 1억5519만 달러(한화 1700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앞서 바이엘은 자사의 혈우병 치료제 물질의 특허에 대해 알고 있었던 넥타 테라퓨틱스(Nektar Therapeutics)사와 박스앨타가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맺으며 특허권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스앨타는 특허침해가 아님을 주장해 왔으나, 미국 배심원단은 5일(현지시간) 박스앨타의 주장을 기각했다.

즉, 바이엘은 차세대혈우병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독자적 특허권을 확보했으나, 박스앨타가 이 특허권과 관련이 있던 넥타 테라퓨틱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애디노베이트를 생산하게 됐다는 것으로 애디노베이트의 일부 기술이 바이엘의 혈우병 치료제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배심원단은 바이엘의 손을 들어주면서 2016년 6월 14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의 매출 중 17.78%에 해당하는 비용을 로열티 몫으로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판결 후 바이엘 측은 “혈우병 치료에서 바이엘 혁신의 강점을 확인한 평결”이라는 논평을 내놨으며, 다케다 측은 판결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법적 대응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스앨타는 샤이어에 인수합병되었고, 이어 샤이어를 일본 기업인 다케다가 590억 달러(한화 66조 200억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이 금액은 일본기업이 글로벌 기업을 인수한 역사상 최대 규모에 이른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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