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추위가 잦아들더니, 다시 한파가 찾아올 예정이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면역력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표적인 겨울 불청객으로 꼽히는 ‘장염’에 대한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장염은 습도가 높아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겨울에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주요 증상은 구토와 심한 복통, 설사, 발열 등이 있다. 특히, 설사로 인한 탈수 증세가 발생할 수 있고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영양 저하 및 빈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장염증상이 완화됐다 하더라도 약해진 장 기능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신경성 위장질환 중 하나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소화기가 자극돼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상한 음식을 먹거나 질병에 걸리지 않았더라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 시, 배에 통증을 느껴 설사나 변비 증상을 일으킨다. 

▲ 소화가 안되고 가스가 차며 더부룩하다 ▲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아프다 ▲ 대변이 무르거나 풀어지게 나온다 ▲ 대변을 보고 난 뒤에도 시원하지 않다 ▲ 술과 매운 음식을 먹은 뒤 설사가 잦다 ▲ 배에 부글거리는 소리가 날 때가 많다 ▲ 지사제, 유산균, 건강식품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 ▲ 날씨가 추우면 배가 자주 아프고 배에 차가운 느낌이 들 때가 많다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공통적으로 당장 나타나는 증상을 개선하는 동시에 약해진 대장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주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설사좋은음식, 장에좋은음식 등을 섭취한다 하더라도 일시적인 증상 완화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확실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약해진 대장 기능 자체를 회복해줄 수 있는 치료가 중요하다. 15가지 복합약재로 만든 위비정의 경우, 약해진 대장 기능을 살려 대장운동력을 정상화해주어 추후 재발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

이에 대해 성지한방내과한의원 우성호 원장은 “겨울철에는 대장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비교적 늦추기 쉽지만, 바이러스나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평소 면역력 강화에 힘쓰도록 하고 대장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치료제와 장에좋은음식 등을 섭취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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