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 명의 후보로부터 정견발언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 가나다순으로 김영로 후보부터 시작되었다. 발언시간은 각 후보에게 3분씩 주어졌다.
김영로 후보는 '지금의 회장선거 과정과 이번 토론회가 예전에 비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하며, 공약사항으로■자체적 활동력 강화와 사무국의 지원을 통한 지회활성화 ■사무국 전문성 강화 - 계몽을 통한 환자교육과 참여유도 ■보험급여 삭감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추가적으로, '명분있는 코헴 사업에 혈우재단을 동참시킴으로서 코헴과 재단의 신뢰관계 형성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다음으로 김은기 후보는 정견발언을 통해 '전임들마다 코헴회 현안을 풀기 위한 방법이 달랐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심평원이 아닌 입법부, 보건복지부와의 협조를 통한 삭감문제 근본적 해결 ■환우들의 치료와 복지 향상을 위한 재단과의 관계개선 ■청년회 활성화를 통한 지회 활동 강화를 공약으로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정서 후보는 ■의료비지원 확대를 통한 회원활동 강화 ■의료적 데이터를 가지고 의료진과 입법기관을 통해 삭감문제 개선 ■전남지회와의 실질적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후보들의 약력과 더 구체적인 공약사항 등은 아래 관련기사와 추후의 동영상기사, 코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7일 코헴회 대의원총회에서 세 후보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현 코헴 대의원 한 명은, 기자와의 연락을 통해 "아직 결정을 못해서 토론회 내용이 크게 작용할 것 같다"라는 뜻을 전하며 신뢰있는 보도를 당부했다.
▲ 2016 한국코헴회 회장선거에 나선 후보들. 좌측부터 김영로 김은기 박정서 후보가 헤모필리아라이프 주최의 후보자토론회에서 열띤 토론을 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