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 전문매체인 본지 '헤모필리아라이프'에서는 혈우사회 구성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주말(20일)부터 <헤모위클리> 카톡서비스를 시작했다.

<헤모위클리>란 본지를 포함, 다양한 언론사를 통해 보도되는 혈우병 관련 소식들 중 가장 중요한 기사나 정보를 선별해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 오전에 혈우사회 구성원들에게 카톡 메시지로 보내주는 '헤모뉴스 스크랩 서비스'이다.

◆초기 200여 명 발송…계속 늘어나
편집국 휴대폰 010-3589-2694 신청접수

일단 시행 초기에는 '헤모필리아라이프' 기자단들이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환우와 가족, 의료진, 보건복지부 공무원, 국회 보건복지위원, 법조인, 타 언론기자, 혈우재단 직원, 제약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차츰 그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다.

<헤모위클리> 첫회를 받아본 혈우사회 구성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대화창에 뜨는 노란색 '1'자를 없애주는 것으로 모든 응답을 다하는 수신자들이 절반 이상인 것은 사실인 가운데, 한 환우가족은 "정리된 소식을 카톡으로 쉽게 보니 반갑고 빨리 접할수 있어 좋네요. 더불어 상호 의견 교환도 바로 할수 있을것 같구요."라고 답장을 보내오며 본인 동네 혈우가족 모임인 '효자모임' 멤버들과 <헤모위클리>를 공유하겠다고 전해왔다.

혈우환우들의 관절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한 정형외과 전문의는 <헤모위클리>를 받은 뒤 "유용한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라고 회신하면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병원 관계자 한사람은 본인의 팀에서 하고 있는 혈우환우 관련 프로그램도 소식에 함께 실어달라고 요청해왔고, 환우 중 한 명은 <헤모위클리>를 본인이 운영하는 지역환우회 SNS(밴드)에 공유해 지인들과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 일주일에 한번 발송…새로운 정보나눔과 소통 창구 될 것

본지 '헤모필리아라이프'에서는 <헤모위클리> 서비스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 혈우사회 내 연계지점을 넓혀 새로운 정보나눔과 소통의 창구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헤모위클리> 수신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헤모필리아라이프 편집국 휴대폰 010-3589-2694번으로 메시지나 전화를 통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구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