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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환자 5년사이 17%↑...70대 노인층 42.4%"50대 이후 고혈압·당뇨병 등 위험인자 증가 탓...금연·운동·식습관 중요"
하석찬 기자  |  newlove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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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5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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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흉부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진 협심증 환자가 5년사이 1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55만1천명에서 2017년 64만5천명으로 5년간 17.0%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2%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2012년 1천110명에서 2017년 1천267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환자 연령대 중 70대 이상(42.4%)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30.6%), 50대(18.8%), 40대(5.9%) 순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는 "협심증은 기본적으로 만성 혈관 질환이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지면 발병률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협심증의 위험 인자는 50대 이후부터 증가하고, 나쁜 생활습관과 건강검진 확대 등의 영향으로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이 필요로 하는 혈액을 공급받지 못할 때 생긴다. 관상동맥의 협착이나 폐쇄가 주된 원인이다.

주요 증상은 가슴 중앙 부분에 느껴지는 압박감, 쥐어짜는 듯한 느낌, 또는 통증이다. 걷거나 뛰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은 운동을 할 때 발생한다. 증상은 서서히 심해지며 대개 5분 이내로 지속되다가 휴식이나 약물치료로 없어진다.

특히 환자는 협심증 증세에 대해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한 느낌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위험 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 금연,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생활을 통한 적정 체중 유지 등에 신경 써야 한다.

심장내과 전문의는 "대부분의 안정형 협심증은 약물치료로 증상이 없어지고 이후 정기적인 진료와 투약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지 않거나 급성심근경색 등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헤모라이프 하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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