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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시대가 올 것인가?진원생명과학㈜, C형 간염 예방 백신 1상 임상 진행중
황정식 기자  |  nbkiller@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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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6  04: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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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은 C형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소화기내과의 질병이다. 전세계적으로 1에서 2억명의 환자가 이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한때 치료 방법이 없어 불치병이라고 불리기도 한 질병이기도 하다. 또한 백신이 있어 간염 예방에 큰 공헌을 한 A, B형 간염과는 달리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아직 예방법이 요원한 상태이다. 이러한 C형 간염은 다른 형태의 간염 바이러스와는 달리 대부분의 환자가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는 것(감염자의 80%)이 가장 큰 문제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감염된 환자의 27%가 간경화로, 25%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중대 질병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 아직 C형 간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C형 간염을 정복하기 위한 예방 치료제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진원생명과학㈜과 함께 C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세브란스 병원 소화기내과에는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하는 공고가 붙어 있으며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비감염자와 C형 간염에 감염되었지만 완치 판정을 받은 남녀를 모집하고 있다. 아직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충분한 인원을 모으지 못한 상태로 보이며 마감 기한은 지원자가 모두 충족되었을 때 자동 마감이 된다.

▲ 현재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C형 간염 백신 임상 시험자를 모집 중에 있다.

진원생명과학의 회사 보도 자료에 의하면 지난 9월 4일, 만성 C형 간염 예방 백신의 첫 임상시험 대상자가 접종을 마쳤으며 앞으로 그룹당 8명씩 총 32명의 임상시험자를 대상으로 안정성과 내역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서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본 만성 C형 간염 예방 DNA 백신의 임상 개발은 국내 감염병 대응을 목적으로 만성 C형 간염의 예방뿐만 아니라 고가의 의료 비용으로 완치된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재감염을 예방함으로써 국가의 공공백신 개발과 의료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복지부과제에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며 “이날 임상시험 대상자의 첫 접종이 시작되었고 차질 없이 임상 연구를 수행하여 국책 과제에서 목표하는 2019년까지 2상 임상 연구 단계의 진입을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

▲ 진원생명과학은 DNA를 이용한 여러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C형 간염은 아직까지 완벽히 정복되지 않은 질병으로 지금도 수많은 연구기관과 제약사에서 예방 백신의 개발을 추진했지만 워낙 바이러스의 변이가 잘 일어나는 질환으로 백신 개발의 빠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혈우병 환자들에게는 매우 익숙한데, 과거 치료제가 없던 시절 수혈만으로 치료를 받았던 사람들이나, 오염된 혈액으로 만든 치료제를 주입하다가 C형 간염에 노출된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백신의 개발 소식은 혈우병 환자에게 C형 간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아주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이 백신은 아직 임상 1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혈우병 환자에게는 8~90년대 혈우병 치료를 위해 간세포에 DNA 유전자 치료를 받고 간암 발병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었던 과거 사례들로 선뜻 나서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진원생명과학 홈페이지의 C형 간염 백신인 GLS-6150의 소개에 따르면 DNA 기반 백신으로 T 세포의 면역 반응에 의한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되어 있다.

▲ 현재 진원생명과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의 단계, C형 간염 백신은 1상이 진행중이며,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과 협력하여 DNA 기반 8인자 혈우병 단백질의약품 개발도 연구 과제로 설정되어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6월,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사업’의 면역백신개발 과제에 자사의 ‘C형 간염 예방 DNA 백신 임상 개발과제’가 선정되어 2019년까지 연구비 전액을 지원받고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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