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위드유양한방통합의원

아토피 피부염이란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한다. 주로 영유아기 때 발생하지만 발병 시기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통 선천성은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후천성은 성인 아토피 피부염을 지칭한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 기능 균형에 문제가 생겨 피부와 관련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유소아기에 잠깐 발생했거나 전혀 없었던 아토피 피부염이 만 12세 이후 또는 만 17~18세 이후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성인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부른다.

위드유양한방통합의원 한성호 원장은 유소아, 성인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및 증상, 치료의 차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선천적, 유전적인 면역 기능 이상 또는 음식물 등 신체 외부항원에 대한 면역 과민 반응으로 나타난다. 반면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유소아기 아토피 피부염의 지속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음식물·스트레스·과로 등 신체 내외부 항원 및 세포의 산화 손상, 복합적 과민 반응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증상에 따른 차이도 존재한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겨드랑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를 중심으로 한 염증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보통 급성염증, 기피, 진물 등이 순차적으로 발생한다. 게다가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면역 저하, 저성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급성, 만성 염증이 전신에 걸쳐 나타난다. 아울러 홍반, 구진, 태선, 염증, 감염 등 다양한 피부 증상을 동반한다. 스트레스가 누적되거나 과로를 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유소아와 성인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할 때에는 면역 기능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성인은 대사-호르몬 기능 검사, 스트레스 자율 신경 균형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도 한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급성 염증의 신속한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 불안정한 면역 기능의 안정과 회복 및 기타 합병증 진행 예방 치료에 나선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과 대사, 호르몬 기능 균형 회복이 치료의 주요 골자다. 또한 산화 손상 세포의 회복 및 염증 제거, 재발 방지를 도모한다.

위드유양한방통합의원 한성호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을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데 자가면역질환 일종으로 면역계의 비정상적인 반응과 연쇄적인 부작용에 따른 복합적인 면역계 질환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최근에는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치료를 이룰 수 있는 양한방협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