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이란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부정교합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꼽지만, 올바르지 못한 습관이나 잘못된 자세, 치아 우식증, 구순구개열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부정교합은 크게 1급부터 3급으로 나뉘는데, 이는 윗 치아와 아래 치아의 맞물리는 정도에 따라 구분한다.

이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은 치아교정 즉, 교정치료다. 치아의 배열 및 안모의 이상에 대한 진단과 예방 및 치료하는 이 치료법은 단순히 삐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포함해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교정치료는 복잡한 과정과 장기간의 치료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과 숙련도가 요구된다. 잘못된 교정으로 인해 오랜 시간동안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고 가지런한 치열로 거듭나지 않거나, 잇몸의 염증 또는 퇴축, 턱관절 장애, 재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물론 교정기간 동안 환자 스스로가 지켜야할 사항도 있다. 가령 교정용 칫솔을 사용한다거나 식사나 간식 후 즉시 양치하는 등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

교정치료를 희망하는 이들 입장에서는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부작용이다. 교정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하기에 앞서 “교정잘하는 치과”, “교정 잘하는곳” 등을 검색한 뒤 방문하는 이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더스타치과 조유나 원장은 “교정치료는 고도의 기술과 숙련도를 요구하는 집도 높은 치료법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치료해야하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 “부정교합의 상태가 개인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치료 중 담당 의료진이 바뀌면 치료의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자주 바뀌지 않고 교정치료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사진 = 더스타치과 조유나 원장

교정치료는 치과의사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된 교정기를 사용하는지 여부도 주목해야 한다.

이에 대해 조유나 원장은 “교정치료의 핵심은 교정기다. 저가의 복제 교정기를 사용하거나 인증되지 않은 교정기를 사용한다면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교정치료는 치과의사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환자 본인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정해진 기간의 교정치과내원 또한 꼭 지켜져야 한다. 음식의 섭취나 양치질 등 치아교정 기간 동안에는 면밀한 치아보호 노력은 필수다”라고 충고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