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 환우회 ‘한국코헴회(회장 박정서)’는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전라남도 나주 중흥골드스파 리조트에서 “혈우가족 꽃길만 걷자”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혈우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여름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코헴회 여름캠프는 국내 혈우사회에서 수 십 년간 이어지고 있는 혈우병 사회의 최대 빅이벤트이다. 환우들이 직접행사를 준비하고 환우와 환우가족 그리고 의료진과 제약사 등 유관기관을 모두 아우르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코헴회 주최, 전북지회(지회장 이철권)주관으로 전남 나주시 다도면 나주호로 588-184 소재의 중흥골드스파 리조트에서 열린다. 지역적 특성에 따라 전남지회(지회장 장영진)에서도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코헴회 박정서 회장은 “이번 열리는 캠프장소가 시설이 좋고, 가볼만한 곳도 많은 곳이라서 기대가 되고 있다”며 “가족분들, 우리 환우 여러분들 많이 참여하셔서 즐겁고 건강하게 캠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모든 참가자들이 참석하는 동시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선택적으로 나눠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정성껏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토론배틀’ 프로그램은 청년(20세~39세) 혈우환우나 가족이 팀을 이뤄 ‘2020년 말레이시아 세계혈우연맹총회 참가권’을 걸고 열띤 찬반토론을 펼친다.
▲ 토론배틀 대진표
고급 리조트에서 열리는 만큼, ‘워터파크’ 물놀이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됐고 지역 문화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라투어’도 신경 써 준비했다.
한편, 금년부터는 코헴회정관 개정에 따라 정회원이 아닐 경우 소정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정회원 및 회원의 경우 환자는 무료이고 그 가족은 각 1만원이며, 비회원의 경우 환자와 가족 각 3만원이다. 자세한 것은 한국코헴회 사무국 또는 한국코헴회 각 지회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