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유심 전문 모바일어브로드는, 이제 자사의 EE유심은 유럽에 도착해서 갈아 끼우기만 하면, 유심이 자동 개통되어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EE유심들은 유럽에 도착해서 개통을 요청하는 문자를 보내야 하거나, 특히 데이터전용 EE유심의 경우에는 더 복잡해서 개통전용 웹사이트에서 어렵게 개통요청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유럽유심 전문 모바일어브로드의 EE유심은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유럽 현지에 도착해서 유심만 갈아 끼우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EE유심이 오늘부터 단독 공급된다. 이른바 프리로우디드 EE유심이다.

오투유심의 경우 구매 시 개통희망일을 기재하면 한국 판매자가 영국의 에이전트에게 다시 요청하고 영국 에이전트는 다시 영국 오투모바일 본사에 요청하는 개통방식이라 개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EE유심의 경우 이보다는 단순하지만, 유럽에 도착해서 EE유심을 끼우고 스스로 개통해야 한다. 처음으로 유럽유심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조작방법에 익숙치 않은 어린이, 고연령대의 여행자들은 이러한 복잡한 개통문제로 유럽유심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유럽여행을 떠나는 부모님들께 EE유심을 선물해드리고 싶은데 개통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모바일어브로드는 현재 30일간 LTE 속도로 유럽전역에서 데이터를 5기가 이용할 수 있는 EE유심을 22,000원가량에 판매하고 있는데,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여기에 5천 원이 할인된 17,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한달 이상 여행하거나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여행객이라면 10기가 EE유심을 이용하는 것이 낫겠지만 보름 정도 여행가는 경우 LTE 5기가면 충분하다고 유럽유심 전문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조언했다.

게다가 EE유심은 스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한국에서 미리 불량유심인지 테스트도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데이터로밍을 차단하고 끼워보면 된다. 불량인 경우 끼우자마다 ‘심카드없음’ 이라는 메시지가 즉시 표시된다. 이런 표시가 뜨지 않으면 EE유심을 다시 빼서 보관하고 있다가 유럽현지에서 끼우고 이때는 데이터로밍을 허용하고 이용하면 된다.

유럽유심 전문 모바일어브로드 유럽유심은 공항에서 현장판매를 하지 않으며, 인천공항 서점에서 현장 판매하는 EE유심은 모바일어브로드와는 무관하다. 관계자는 미리 모바일어브로드 홈페이지에서 간단 결제하고 우편이나 인천공항에서 전달받는 것이 공항에서 현장 구입하는 것보다 EE유심 5기가의 경우 만 원 이상 저렴하다고 귀띔했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인터넷 상에서 EE유심을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모바일어브로드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개통을 직접해야 하는 EE유심이므로 구입 시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