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7일 저녁 7시 한화생명빌딩 드림플러스에서 ‘딥브레인체인 글로벌 밋업 인 서울’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으로 손꼽힌다. 그만큼 개발과 투자에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것이지만 국내 기반은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런 현실을 타파하고자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저비용 분산형 AI 플랫폼을 개발 중인 DBC(딥브레인체인, 대표 펭 허, 이하 DBC)이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인 이더랩(EtherLab)과 함께 지난 27일(금) 강남에서 [Blockchain+AI] Neo Dapp ‘DeepBrainChain’ 1st Meet up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 '딥브레인체인'의 CEO인 펭 허(Feng He) 대표(좌)가 연구소 원장으로 임명된 왕동얀(Wang Dong Yan) 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약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밋업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인공지능 대가로 불리는 왕동얀(Wang Dong Yan)과 펭 허(Feng He)의 강연이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와 BI, 심층학습 등을 전문으로 하는 전략 컨설팅회사 Grand Intelligence CEO를 지낸바 있는 왕동얀은 딥브레인체인에 합류해 ▲대규모 분산식 AI ▲블록체인 생태계 개발 등을 토대로 두 기술이 융합하는 딥 브레인 체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딥브레인 대표 펭 허는 상하이 산업 혁신 인재상,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업계 선두 주자로 손꼽힌다.

▲ 기조연설 중인 '딥브레인체인'의 CEO 펭 허(Feng He) 대표

현재 딥브레인체인은 미국 실리콘밸리 인공지능 연구원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블록체인 융복합 연구원을 양성한다. 또한, 아일랜드, 독일, 네덜란드, 미국 등 글로벌 밋업을 진행 중인 딥브레인체인은 AI 비용 70% 감축을 목표로 3년 간 약 1,000억 원을 투자 중이다.

또한 딥브레인체인은 이번 밋업 행사에서 오는 5월 AI 채굴기(AI 트레이닝 마이닝)를 출시하고 딥브레인 체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GPU 구성에 따라 중형ㆍ대형ㆍ슈퍼마이닝 머신을 프리세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기존 세계 최초 인공지능 스피커 개발 후 해당 분야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 5월 출시예정인 AI 채굴기

DBC가 설명하는 딥브레인 체인의 강점은 ▲저비용 ▲보안성 ▲유연성이 손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과 가상화폐를 결합한다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영역이 개척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밋업에서 왕동얀은 현재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AI를 3~4살 수준으로 평가했다. AI 수준 향상을 위해선 PC,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기술과 응용이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 역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터넷과 3D, 자율자동차 등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지만 전 세계 시장을 좌우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 '딥브레인체인'의 개발과정과 계획에 대해 강연중인 왕동얀(Wang Dong Yan) 연구원장

차세대 기술로 손 꼽히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AI 시장 잠재력을 5,000억 달러로 판단한 매킨지 보고서처럼, 거대 산업 발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본 밋업에는 300명이 넘는 한국(현지)의 딥브레인체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 의 김영찬 부사장, 일본에서 20만명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를 가진 '코인진자'의 이영선 한국 대표 등도 참석했으며, 딥브레인체인 대표와 의견을 나누며 딥브레인체인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2부 행사에서는 AI 산업 동향과 '딥브레인체인'에 관한 라운드테이블 포럼이 진행되었다. 좌측부터 사회자,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중헌 교수, 코인첼 구태우 대표이사, Feng He 대표, Wang Dong Yan 연구원장

▲ 밋업 행사장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꽉 들어찼다. 일부 참가자들은 '딥브레인체인'에 대한 강의 슬라이드를 사진으로 담아가기도 했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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