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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찾아온 행운의 겨울여행. 그것은 ‘행복이었다’이벤트 당첨으로 무주리조트 스키여행
신정섭 객원기자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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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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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과 함께 무주리조트 스키장에 왔어요
혈우환우로 구성된 전국의 헤모라이프 객원기자들이 분기별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각자의 경험을 들려주는 '객원기자 테마연재'가 기고되고 있다. 2018 겨울시즌 테마는 '올 겨울 내 추억의 장소'이다. 이번 이야기는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취업한 사회 초년생 신정섭 기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회사에서 진행했던 이벤트에 응모해 운 좋게 ‘리조트권’이 당첨됐다.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겨울 여행을 다녀오게 됐다.

무주리조트 스키장으로 우리 가족과 여자 친구를 동반한 1박2일 간의 스키여행을 다녀오게 된 거다. 마침 평창 동계올림픽이 큰 이슈를 받고 있었던 기간인지라, 장소는 다르지만 올림픽 느낌을 살려 본 즐거운 여행이 됐다.

스키장을 가기 전날과 당일 날 저녁 늦게까지 일이 많아 힘들었지만, 그래도 ‘공짜로 가는 여행’인지라 힘들다는 것보다는 ‘가서 무엇을 하고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지’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피로감은 저절로 사라졌다. 스키장에서 먹을 음식과 음료 그리고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가면서 혹시나 빠진 게 없는지 체크해 보는 기분도 좋았다.

차에 몸을 싣고 최종 목적지인 무주를 향해 가면서도 즐거운 기분을 살리려고, ‘휴게소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며 배도 채웠고, 가는 중간에도 지루하지 않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눈 앞에 스키장의 모습이 펼쳐졌다.

▲ 눈 앞에 펼쳐진 무주리조트 스키장 전경입니다

여자 친구가 스키를 잘 타지 못해서 먼저 기본자세부터 안전하게 알려 준 후, 함께 탈 수 있는 초보코스에서 같이 탔다. 즐거움 때문인지 몰라도 추위는 느끼지 못했고 재미있고 즐겁다는 생각만 들었다. 계절에 따라 즐기는 레포츠 가운데 ‘역시 겨울은 스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됐다.

어찌 보면 스키는 관절에 무리를 많이 주는 운동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꼭 금기운동이라고 단정하기는 애매한 것 같다. 관절이 안 좋은 분들에게는 권장해 드리기 좀 그렇지만, 몸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건강한 혈우인 들에게는 기초 단계부터 차근히 배우면서 도전해 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그리고 스키장은 꼭 스키만 타는 건 아니다. 리조트 안에는 즐길수 있는 여러 가지 테마 아이템들이 많다. 가령 사우나에서 지나간 묵은 일과 함께 땀을 뺀다거나,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모임이라면 주변 경치를 즐기면서 야외가 아닌 ‘실내 캠핑’을 왔다고 생각해 볼수도 있다. 그러다보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연합뉴스=헤모라이프 제휴) 무주리조트 스키장 자료사진

스키장 주변을 살펴보니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도 있고, 남녀 커플로 온 사람들도 많았다.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행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한층 더 즐겁게 느껴지는 것 같다.

야간개장을 이용한 야간스키도 좋을 듯하다. 기회가 되면 다음엔 여자 친구랑 야간스키를 도전해 봐야겠다. 신나게 스키를 타다보니 금방 허기가 느껴졌다. 많이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 음식들은 벌써 게 눈 감추듯 사라졌다. 엄청 먹은 거다. 나와서 먹는 음식이 10배나 더 꿀맛 나는 건 왜 일까?

1박 2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피곤함이 묻어났다. 눈부시게 하얀 눈으로 덥혀있던 스키장. 좋은 추억이 될 겨울 스키였다. 그러면서 이번엔 야외에서 즐기는 겨울 온천 여행이 떠 올랐다. 아~ 겨울 온천은 일본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물론 우리나라도 찾아보면 일본 못지않은 좋은 곳이 있다. 이곳도 여친을 포함해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거리를 담아 보고 싶다.

▲아~ 어쩌란 말이냐~ 주체할수 없는 이 왕성한 식욕을~

겨울은 살찌는 계절? 아! 맞는가 보다. 너무 잘 먹고 잘 지낸 탓인지 체중이 불어났다(흠~ 여기 저기 붙은 지방은 어찌 빼야할지) 그래도 몸과 마음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거 같다. 그 덕에 스키도 출혈 없이 잘 즐기고 왔다.

즐거운 스키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금년 계획을 다시 한 번 짚어봤다. 내가 ‘2018년 새해의 계획’으로 잡은 것 중 하나는 ‘저축’이다. 이제 사회인으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잘 짜여진 계획아래 돈을 많이 모으고 싶다. 금년 말~ 통장잔고를 보며 “열심히 노력했군”이라며 입가에 살포시 미소가 흘러나왔으면 좋겠다.

[헤모라이프 신정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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