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의료비 등 2억 2천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문지태 상무, 환아대표 이윤재 어린이 가족,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신현민 회장. [삼성물산 제공=연합뉴스]

희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우들에게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대표 정금용)은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의 치료 등을 위한 지원금으로 2억2천만원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회장 신현민)를 통해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04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4년간 550명에게 의료비 등 총 26억원을 지원해 왔다.

지원금 전달식은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희귀질환 어린이들과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가수 헤이즈와 걸그룹 소녀주의보 등이 무대에 올라 재능 기부 공연을 열기도 했다.

나아가, 이날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은 지난 2007년 삼성물산 지원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창단됐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오랜 투병으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에버랜드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가족을 초청했다”며 “지난해 5월 처음 제정된 '희귀질환 극복의 날' 행사에서는 민간 기업 대표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