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H CEO 내정자 Alain Baumann

지난 6월11일, 세계혈우연맹(WFH)은 WFH의 새로운 CEO로 알랜 바우만(Alain Baumann)이 취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WFH는 회장(President-현재 Alain Weill)과 별도로 전문경영인제도를 적용해 CEO가 연맹 운영의 한 축을 이루도록 하고 있다. WFH는 알랜 바우만 내정자가 비영리 민간단체와 비즈니스 헬스케어 분야를 포함하여 35년 이상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2015년8월3일 CEO로서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WFH 알렌 웨일 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WFH는 알랜 바우만이 출혈질환 커뮤니티에 가져올 비전과 전문적인 헌신, 그리고 국제적 경험을 환영하며 그가 CEO의 위치에서 그 비전과 미션을 구현해내는 데에 적임자이다." 라고 밝혔다.

알랜 바우만 내정자는 최근에 척추외과의사들의 가장 큰 국제 학회인 'ASOpine International'의 전무이사를 역임했고, 그 전에 세계경제포럼의 헬스케어 커뮤니티에서 이사직을 수행한 바 있다. WFH는 이러한 그의 이력을 바탕으로 2015~2017년 전략계획과 그 이후의 구현을 통해 연맹을 효과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알랜 바우만 내정자는 "WFH 안에서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글로벌 출혈질환 커뮤니티를 위해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기에 모두를 위한 치료(Treatment for All)라는 비전의 발전을 향해 WFH를 도울 계획이다. 헌신적인 전문직원들을 포함하여 국가별 회원조직(NMO), 임원들, 연맹 내 많은 위원회와 함께 긴밀하게 일함으로써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963년에 설립되어 반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를 무대로 출혈질환 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해 온 WFH가 새로운 CEO 알랜 바우만과 함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김태일 기자]